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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할까
출처:마이데일리|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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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매달 회원국들의 랭킹을 발표해 수치화한다. 한국은 지난달 FIFA랭킹에서 56위를 기록했다. 7월 랭킹보다 13계단 하락했다. 최근 2년간 2-30위권을 유지했던 한국은 올해들어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FIFA랭킹이 한국가의 축구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보기는 어렵다. FIFA랭킹이 각국가의 인프라와 프로리그 수준까지 나타내지는 않는다. 대표팀의 A매치 결과로만 정해지는 FIFA랭킹이지만 F한국가의 대표팀 경기력을 수치로만 나타내기는 어렵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한국에 패한 그리스는 11위에 올라있고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유럽의 슬로바키아는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FIFA랭킹 3위인 콜롬비아와 FIFA랭킹 9위의 브라질이 경기를 펼친다고 해서 콜롬비아의 절대적인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FIFA랭킹에선 최근 4년간 치러진 A매치 경기 결과만 놓고 점수를 부여한다. A매치 경기서 승리할 때는 3점, 무승무에는 1점이 주어지고 패할 경우에는 점수가 없다. 또한 월드컵 본선, 컨페더레이션스컵과 각 대륙별 국가대항전, 월드컵 예선, 친선 경기 순으로 경기 중요도를 분류한다. 상대팀의 FIFA 랭킹에 따라 가중치도 달라지며 대륙별 가중치도 다르게 부여된다. 예를 들어 한국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3점)X경기중요도(1점)X상대팀의 FIFA랭킹을 고려한 점수(192점)XA매치 팀간 대륙별 가중치(0.93)가 계산되어 535.68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렇게 A매치서 획득한 점수는 년도별로 비중을 달리해 최근 4년간의 총합이 계산되고 이점수에 따라 FIFA랭킹이 결정된다.

FIFA랭킹은 흥미거리로 가볍게 볼 수 있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각국 대표팀의 전력을 단순한 숫자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FIFA는 그 동안 FIFA랭킹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특히 월드컵 본선 조추첨 탑시드 부여 기준에서 FIFA랭킹의 비중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이번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을 앞두고 FIFA랭킹을 기준으로 톱시드를 배정했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톱시드를 부여받으며 최종예선 일정을 경쟁팀들보다 다소 유리하게 배정받을 수 있었다.

각국 축구협회가 A매치를 추진하는데도 FIFA랭킹은 참고자료가 된다. 한국과 오는 6일 A매치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던 이란은 지난달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A매치 취소 통보를 했다. FIFA가 지정한 FIFA매치 데이에 유럽과 남미 등 각대륙은 월드컵 예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6일에 평가전을 치를 여유가 있는 국가는 많지 않았고 그마저도 이미 평가전 일정이 잡혀있는 국가가 대부분이었다. 축구협회는 아이티와의 A매치를 성사시켰지만 상대팀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가의 축구협회가 교류가 적은 타국가의 축구협회와 A매치를 논의하는데 있어 상대 국가 대표팀을 파악하는데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자료는 FIFA랭킹 뿐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달 FIFA랭킹이 크게 하락했고 축구협회는 A매치 상대팀을 찾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FIFA랭킹은 의미없는 숫자가 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순간 위력을 발휘하는 숫자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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