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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기성용의 이상한(?) 선덜랜드 임대 이적
출처:조이뉴스24|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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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선덜랜드는 31일 밤(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스완지 시티에서 한 시즌 임대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위기의 기성용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간절히 원했고, 기성용이 그 간절함을 채우게 됐다. 디 카니오 감독은 기성용 영입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며 기성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기성용에게는 기회다. 선덜랜드에서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선덜랜드에는 지동원이 있다. 한국 동료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적응하기도 수월하다.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축구팬들은 지동원, 기성용의 활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 앞에 놓인 것이다. 이래저래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는 좋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기성용의 임대는 완벽히 매끄럽지 못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일반적인 임대 공식과는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의 임대 이적은 조금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조금은 이상한 임대 이적이다.

일반적으로 임대 이적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 밀려, 아직 최정예 멤버로 활용하기 부족한 선수를 다른 팀으로 보내 새로운 통로를 찾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소속팀에서 활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완적 이적이 아닌 임대를 보내 다른 팀에서 경기를 뛰게 하고, 더 성장한 후 자신의 팀으로 돌아오게 만들려는 의도인 것이다.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이다. 임대 가서 가능성을 보이면 다시 품어 전력 상승을 추구한다. 임대 가서도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팽 당하기 일쑤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것도,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것도, 아스널의 박주영이 설타 비고로 임대된 것도 같은 이치다.

하지만 기성용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주전급으로 활용했다. 38경기를 뛰며 캐피털원컵(리그컵) 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 기성용은 팀의 주전과도 같은 존재였는데 갑작스럽게 임대를 보낸 것이다. 기성용의 경기력, 감각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기성용이 밀렸다는 분석이 많다. 물론 새로운 선수들의 경쟁력이 기성용보다 뛰어날 수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새롭게 영입한 선수보다 이미 검증이 된 선수들을 더욱 신뢰하기 마련이다. 이미 함께 해봤던, 함께 해서 결실을 냈던 선수들에게 큰 믿음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즌 초에는 특히 그렇다. 새로운 선수들은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적응하기를 기다려 주는 것이 효율적인 일이다. 그런데 기성용은 시즌 초부터 주전 경쟁에서 철저히 밀렸고 쫓겨나다시피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설도 있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감독과 한 번 틀어지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 그렇다면 완전 이적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런데 구단에서는 기성용의 완적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다. 임대가 끝난 후 기성용을 다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 있다는 것이다.

잘 뛰던 기성용의 갑작스러운 임대 이적. 뛸 수 있는 팀을 만난 건 축하할 일이지만 웬지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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