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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 오지환 부활하면 신진세력 전체가 일어난다
출처:OSEN|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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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격수 오지환(23)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지환은 지난 8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이날 오지환은 3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요섭의 타석에서 특유의 빠른 발을 살려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다. 그리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장식했다. 4회초에는 강영식의 바깥 직구를 절묘하게 밀어쳐 3-2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초에는 우전안타로 8월 13일 삼성전 이후 18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단순히 멀티히트를 찍은 것 외에 타석에서 보인 오지환의 모습에 의의를 둘 만하다. 오지환은 이전 경기였던 8월 28일 잠실 넥센전에서도 8회말 한현희의 바깥쪽 공을 밀어서 좌전안타를 만들어낸 바 있다.

오지환은 강한 힘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겸비했다. 하지만 타격시 중심 이동이 무너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종종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오는 직구에 헛스윙을 하는 것에 대해 오지환은 “마음이 앞선다. 노리던 직구가 한가운데로 오니까 나도 모르게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고 스윙이 커져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말한다.

반면 타격 밸런스가 좋을 때 오지환은 가볍게 타구를 좌중간으로 날린다. 오지환은 올 시즌 좌측 안타 26개, 가운데 안타 36개, 우측 안타 30개를 기록 중이다. 타율 3할7리로 타격감이 절정에 달했던 4월에는 좌측 안타가 10개 가운데가 11개 우측이 6개였다. 오지환이 최근 2경기서 의도적으로 타구를 좌중간으로 날리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오지환은 이미 수비에서 엄청난 진화를 이뤘다. 단순히 강한 어깨만 지닌 유격수가 아닌 수비 범위부터 포구, 상황 판단력까지 리그 정상급이 됐다. LG 수비 또한 오지환의 성장과 맞물려 도약했다. 오지환-손주인 키스톤 콤비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 더블플레이를 기록 중이다. 이제 내야 수비는 LG의 약점이 아닌 강점이다.

시즌 중반까지 LG는 주축 선수들 외에 문선재 김용의 정주현 신정락 등 신진세력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들 모두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단체 부진에 빠졌다. LG 신진세력을 대표하는 오지환이 살아난다면, 다시 한 번 신예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 비록 만 23살에 불과하지만, 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동기와 후배들을 이끌 줄 안다.

LG는 시즌 막바지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베테랑들의 활약에 신예들의 폭발력이 더해진다면, 5, 6월에 보여줬던 엄청난 질주를 재현할 수 있다. LG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키는 오지환을 비롯한 신진세력의 부활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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