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유스팀의 특급 유망주 나다니엘 찰로바(19)와 미래를 약속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로바와 201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찰로바는 잉글랜드의 가장 전도유망한 재능으로 꼽힌다. 첼시 1군에서는 아직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왓포드에서 성공적인 임대를 보낸 뒤 올 해 첼시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여했다.

찰로바는 "첼시가 나와 기꺼이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내가 이곳에 있는 동안 내내 첼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도 "찰로바는 정말 대단히 좋은 선수다. 나는 그의 플레이에 매우 감명을 받았고, 아주 많이 그를 좋아한다. 찰로바는 이제 확실한 첼시 선수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찰로바는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첼시 유스팀과 리저브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지난해 FA 유스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엘리트 코스도 착실히 밟았다. U-17,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다. 지난 2월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잉글랜드 유스 선수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