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의 골 소식을 전했다.

박지성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알멜로 폴만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4라운드에서 후반 41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쏘며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단연 박지성이다. 후반 21분 박지성이 투입되자 PSV의 공격은 살아났고 박지성은 결국 골까지 만들어냈다. 필립 코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어 우리를 구했다”라며 극찬했다.

박지성의 골 소식에 QPR도 관심을 보였다. 박지성이 PSV로 임대 이적한 신분이기에 QPR의 관심은 계속됐다. QPR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골 소식을 전했다.

QPR은 “박지성이 교체 출전해 PSV에게 승점을 안겼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4분 전에 동점골을 기록, PSV의 무승부를 이끌었다”라며 박지성의 복귀골 상황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박지성은 다가오는 29일 새벽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68분간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