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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이니치∙동남아로 눈을 돌려라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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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남미로 양분된 세계 축구계의 판도를 볼 때 아시아는 축구의 변방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시아는 무궁한 잠재력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세계 정상에 오를 그날을 기다리며 축구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드림 아시아 풋볼은 세계 정상을 향하는 아시아 축구를 조명해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바라는 시간이다.

얼마 전 K리그 클래식 한 팀의 홍보팀 직원과 사석에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이 직원은 이달 초 출고됐던 본 컬럼의 내용을 화제로 삼았다. 지난 6일자 컬럼 ‘동남아를 잡아라! J리그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었다.

당시 칼럼은 일본 J리그가 동남아를 새로운 시장으로 삼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콘사도레 삿포로가 베트남의 인기 축구스타 레콩빈을 영입하면서 중계권 판매 등 부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점도 전했다. 대화를 나눴던 이 직원은 동남아 선수 영입에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내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동남아에 팀과 K리그를 알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바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다.

현재 K리그는 3명의 외국인 선수에 아시아 쿼터로 불리는 1명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출신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른바 ‘3+1’ 제도다. ‘3+1’ 제도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적용되는 규정이다.

최대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보니 즉시 전력감의 외국인 선수를 찾는다. 귀중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허투루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동남아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K리그도 동남아를 마케팅 타겟으로 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케팅 성공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 출신 선수 보유도 생각했다. 그러나 동남아 선수 1명를 영입하면 유능한 아시아 출신 선수를 데려오는게 쉽지 않다. 일본, 호주 등의 선수도 더 데려온다면 유럽이나 남미 출신 선수를 보유할 숫자도 3명에서 2명으로 줄게 된다.

그래서 이 직원과 대화를 통해 내린 답이 하나 있다. K리그만의 로컬 규정으로 동남아 쿼터제 이른바 ‘3+1+1’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동남아 선수를 영입해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유능하고 잠재력을 갖춘 동남아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할 수도 있다.

과거 K리그는 팀 당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육성하는 의도였다. 당시 대박이 난 어린 선수는 없었지만 시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그런 만큼 동남아 쿼터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이끌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일동포를 뜻하는 자이니치 선수들의 적극적인 스카우트도 요구된다. K리그에 유능한 신인 선수의 숫자가 줄어든다며 아쉬워하지만 이웃 일본에는 재능이 많은 우리와 핏줄이 같은 많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자이니치 축구 컬럼리스트인 신무광 기자는 “자이니치 어린 선수들이 일본 생활에 익숙하고 생활 기반도 있어 J리그를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차선책도 K리그도 생각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자이니치 선수들의 수급은 일본 내 자이니치 사회에서 한국과 K리그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을 유도할 수 있다. 자이니치 선수들도 조국에서 자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다.

자이니치 선수의 영입은 K리그 팀들의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한국 축구를 만드는 계기도 일으키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유능한 선수의 발굴로 한국 국가대표팀을 강화할 수도 있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북한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정대세(29, 수원 블루윙즈), 일본으로 귀화한 공격수 이충성(28, 사우샘프턴) 등 지금 돌이켜보면 대표팀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아까운 재목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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