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가레스 베일(24)이 마침내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가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베일의 이적료를 9,900만 유로(약 1,472억 원)에 합의를 마쳤다. 계약기간은 6년이고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베일이 드디어 레알의 화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그것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는 역대 최고의 이적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에 열린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의 미팅에서 합의됐고 이 자리에는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까지 참석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았다. 등번호는 예상대로 11번이고 공식 발표는 토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 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발표를 마친 화요일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두 클럽이 이미 합의를 마친 만큼 모든 절차가 순식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매체는 "레알이 새로운 스타 베일을 맞이하기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공사하고 있다“고 전하며 베일의 이적 소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