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스티마치 감독이 앙숙 세르비아전 만큼이나 한국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스티마치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유로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을 통해 다음달 치르는 세르비아-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크로아티아는 다음달 6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이어 10일에는 전주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스티마치 감독은 9월 치를 두차례 평가전에 대해 "우리는 항상 기대하는 것이 같다"며 "세르비아전에 이어 한국전에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A조서 5승1무1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벨기에와의 조 1위 다툼을 위해 세르비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는 지난 1990년대 한차례 전쟁을 치른 가운데 지난 3월 사상 첫 맞대결을 치러 크로아티아가 2-0 승리를 거뒀었다. 크로아티아는 최정예로 세르비아와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이어 4일 후 열리는 한국전 승리에도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러 0-4로 대패했다. 한국은 이번 맞대결서 설욕전을 노린다. 이후 한국은 오는 10월 브라질과 말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인 가운데 11월에는 두차례 원정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