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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보여준 KIA, 이대로는 힘들다
출처:MK스포츠|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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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꼴찌’ 한화 이글스에게 졌다. 시즌 50패째. 승패 계산은 ‘-8’이 됐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는 8경기차다. 34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니 아예 가망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점점 가을야구는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

KIA는 지난 22일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KIA가 왜 이 지경까지 됐는지가 여실히 잘 드러났다.

김주찬, 이용규, 김선빈 등 부상 선수가 즐비했다고 하나, 단순히 특정 선수의 부재 탓이 아니다. 경기 내용은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한화보다 더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투수력, 타력, 수비력 등 모든 면에서 밀렸다.

 

 

지난 18일 LG 트윈스를 극적으로 이기며 반등을 꾀하는가 싶었던 KIA는 휴식기 이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1실점을 했다. 실점 과정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양기의 1점 홈런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실점했다.

1회 볼넷 및 안타 1개씩을 허용하며 1실점을 했고, 2회 홈런 한방에 추가 실점을 했다. 3회에는 실책성 플레이로 어처구니없게 1점을 더 헌납했다. 타구를 놓친 좌익수 나지완의 수비, 병살타로 연결시키지 못한 안치홍의 악송구까지 더해졌다.

5회 빌로우가 강판된 뒤에도 문제였다. 2사 2루에서 불을 끄기 위해 올라온 유동훈은 볼넷 2개를 남발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양기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다.

타력은 더 엉망이었다. 응집력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KIA는 8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다. 안타는 고작 4개였다. 볼넷도 2개만을 얻었다. 그 안타 4개 중 3개도 신종길이 때렸다. 상당히 편중됐다. 한화 선발 유창식이 최근 연승을 내달리고 있다지만, 시즌 피안타율 3할8리의 투수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5이닝이 ‘한계’였던 유창식인데, 6회까지 농락당했다.

유창식은 4회부터 급격히 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었는데, KIA 타자들은 너무 서둘렀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나쁜 공’에 배트를 휘두르며 범타로 물러났다. 유창식의 위기관리 능력보다는 KIA 타선의 예리함 부족이 더 컸다.

KIA는 9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 희생타 1개를 묶어 2점을 뽑았다. 뒤늦게 매서운 추격을 펼친 것인데, 이게 또 KIA의 현주소다.

KIA는 최근 4경기에서 20점을 뽑았다(단 21실점으로 잃은 점수가 더 많다). 경기당 평균 5득점이다. 8월초 극심한 득점력 저하에 시달렸다는 걸 고려하면, 분명 나아졌다. 그런데 8회 이후가 10득점이다. 좋게 말해 뒷심이 좋아진 것인데, 나쁘게 말해 너무 늦게 폭발한다. 18일 광주 LG전을 제외하고는 승부를 뒤집지도 못했다. 다 끝날 때가 돼서야 힘을 내보지만, 그 힘도 약했다. 승부가 기울기 전에 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한화는 KIA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8승(3패)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6월 9연승 행진을 달렸을 때, 그 마지막 제물도 한화였다. 그러나 KIA는 그 ‘만만했던’ 한화에게도 무기력했다. 이대로는 가을야구를 꿈꾸기가 힘들다. 22일 경기는 KIA의 현실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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