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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스피드 ↓' 바티스타, 한화 고민
출처:OSEN|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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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의 강속구를 볼 수 없을까.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3)는 198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시원시원한 강속구가 트레이드마크였다. 한국 데뷔 첫 해였던 2011년에는 마무리로 활약하며 최고 157km 강속구를 뿌렸다. 선발로 전환한 뒤에도 150km 이상 속구를 여유있게 던지며 파이어볼러의 강력함을 발휘했다.

올해도 시범경기에서 이미 최고 155km 강속구로 변함없는 위력을 증명했다. 시즌 초반에도 최고 154km를 던지는 등 꾸준하게 강속구를 구사했다. 날이 더워지는 여름에는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최근 들어 더 이상 150km대 강속구를 못 던지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 롯데전에서 강속구를 잃어버린 바티스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그러나 145km 이상 강속구는 9개 뿐이었다. 이날 바티스타는 수비 실책이 겹쳐 3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 무너졌다. 롯데 타자들이 마치 받쳐놓고 그의 공을 때렸다.

이날 경기 뿐만이 아니다.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았지만, 선발 전환 이후 처음으로 삼진을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에 그쳤고, 140km 이상 강속구도 25개밖에 되지 않았다. 직구의 비중이 높은 투수였으나 이제는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고 있다.

이 같은 바티스타의 구속 저하 현상은 지난 6월2일 대전 NC전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바티스타는 8이닝 동안 무려 137개의 공을 던졌다. 바티스타 개인은 물론 올해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그는 경기 후 "야구를 시작한 뒤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7회부터 힘에 부쳤지만 팀 상황이 안 좋아 더 던졌다"고 했다.

이날까지 바티스타는 12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71이닝 동안 삼진 83개를 잡아내며 피안타율도 2할5푼8리였다. 그러나 이후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3에 그치고 있다. 40이닝 동안 삼진은 30개로 9이닝당 탈삼진이 10.5개에서 6.8개로 줄었다. 피안타율은 3할6리로 급상승. 6월2일 전후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바티스타의 스피드가 느려졌다. 최근에는 팔 각도가 낮아져 공을 밀어던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응룡 감독 역시 "바티스타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볼끝이 밋밋하다"고 아쉬워했다. 바티스타 본인은 "7년만의 풀타임 선발이라 피로가 쌓였다. 볼 스피드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바티스타의 볼 스피드가 사라지면서 그의 피칭도 더 이상 위력적이지 않다는데 있다. 강력한 파워커브와 신무기 체인지업도 강속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어렵다. 스피드를 잃어버린 바티스타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티스타의 부진이 계속 될수록 한화의 고민도 깊어진다.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한 바티스타를 얼마나 믿고 기다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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