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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무안타 침묵’ 추신수, 타율 .275 하락
출처:OSEN|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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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금씩 살아나는 듯 했던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패트릭 코빈(애리조나)의 위력투에 막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7푼5리로 떨어졌다. 연속 출루 행진도 끊겼다.

추신수의 최근 감이 괜찮았지만 상대 선발이자 리그 정상급 좌완투수 코빈의 위력이 이날은 더 좋았다. 코빈은 이날 1회부터 절정의 구위를 선보이며 추신수는 물론 신시내티 타선 전체를 꽁꽁 묶었다.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2사 3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6구 승부를 벌였으나 코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몸쪽 공을 두고 다소간 신경전이 있었다. 2-5로 뒤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야수 정면으로 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0-1로 뒤진 8회 폴 골드슈미트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0-5로 뒤진 8회 하이시가 2점 홈런(시즌 7호)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코빈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코빈은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역투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코빈은 시즌 13승(3패)째를 거뒀고 2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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