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아스날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25, 샬케04)를 타깃으로 잡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아스날이 우치다 영입을 위해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미 샬케04에 우치다 영입을 제안했고 현재 샬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먼저 우치다의 영입설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데일리스타는 아르센 웽거 감독이 올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바카리 사냐의 대체자로 우치다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치다 본인은 이러한 아스날의 ‘관심‘에 대해 "모르겠다. 좋을 대로 알아서 써달라"며 ‘쿨‘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케이스포츠는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미야이치 료와 이나모토 준이치 등 일본인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깊은 웽거 감독이 아스날을 이끌고 있다"며 우치다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