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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더비 앞둔’ 전북 “불어라 닥공 風”
출처:Inter Football|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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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닥치고 공격)군단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 더비에서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강희 감독 복귀 후 전북은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이 살아나면서 매 경기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고 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 복귀 후 K리그 클래식과 FA컵 을 통틀어 10경기 7승 2무 1패(26득점 10실점)를 기록하며 팀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북은 지역 라이벌전인 전남과의 ‘호남더비’에서 역대 통산 21승 23무 18패로 조금 앞서있다. 그럼에도 방심하지 않고 최상의 전력을 가동한다. 전주성에 불어오고 있는 닥공 바람으로 전남을 꺾고 선두권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공격축구의 선봉에 트윈타워가 나선다.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53골), 공격 포인트(2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34)과 벨기에 특급 고공폭격기 케빈(29)이 호흡을 맞춰 전남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

새로운 중원해결사 이승기(25)와 그라운드의 날쌘 돌이 서상민(27),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27)와 한국축구에 적응을 끝낸 티아고(28)가 공격지원에 나선다.

수비의 중추 정인환(27)이 윌킨슨(29)과 호흡을 맞춰 수비라인을 책임진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원재(29)가 복귀함에 따라 수비는 더욱 든든해 질 것이다. 백전노장 최은성(42)은 골문을 책임지며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서 경기를 치러 지쳐있었다. 1주일간의 휴식기를 통해 체력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무더운 날씨인데도 항상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전주성을 찾는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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