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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뀌는 해결사, LG의 무서운 저력
출처:OSEN|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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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 지난 3~4년간 LG는 그런 팀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사공들이 평소 자신의 맡은 임무에 충실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일이 많아졌다. 달라진 저력 속에서 팀도 가을야구를 향해 성큼 달려가고 있다.

13일 현재 56승36패(승률 0.609)로 2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굳혀가고 있다. 13일 대구에서 열린 맞대결 승리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까지 깨끗하게 제거해 이제는 정규시즌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후반기 들어 몇몇 불안요소가 지적되기는 했지만 팀 전체의 조직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 확실히 강해졌고 지금의 순위는 그 결과물이다.

8월 들어서도 LG의 기세는 식지 않고 있다. 8월 10경기에서 8승2패(.778)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떨어지기는커녕 승률을 더 올리는 추세로 6할 승률을 회복한 상황이다. 투·타의 좋은 조화도 돋보였다. 이 기간 중 LG의 평균자책점은 3.30로 리그 2위다. 팀 타율도 3할(3위)을 기록, 리그 평균인 2할7푼1리을 웃돌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변함없는 활약이 돋보인다.

더 도드라지는 것은 매 경기 다른 해결사들이 튀어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주축 선수들이 매 경기를 책임질 수는 없다. 부진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이들의 몫을 대신하는 의외의 선수들은 LG의 성적을 살찌우고 있다. 강호의 전형적인 조건을 올 시즌 LG가 충족시키고 있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승자를 놓고 맞붙은 4일 잠실전에서는 윤요섭이 영웅이 됐다. 전날까지 홈런이 단 하나도 없었던 윤요섭은 팀이 7-6으로 쫓기던 8회 무사 1루에서 권혁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으로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복병에 당한 셈이었다. 번트 동작을 취하다 강공으로 전환해 터뜨린 이 홈런은 LG의 달라진 저력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6일 마산 NC전에서는 2-1로 앞선 6회 터진 정성훈의 2점 홈런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일 마산 NC전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신고한 김용의가 팀의 영웅이었다. 김용의는 1-0으로 앞선 5회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는 NC 선발 이재학을 무너뜨리는 하나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한 김용의의 대포 또한 상대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저력이었다.

주말 두산과의 2연전에서도 예상치 못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이 나오며 신바람을 냈다. 10일 경기에서는 2-2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권용관의 결승 홈런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주로 백업 멤버였던 이 베테랑은 오래간만의 주전 출장에서 벤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결승 홈런을 때려내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했다. 11일 경기에서는 두산 강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신재웅, 그리고 결정적 순간 발이 빛난 이대형이 돋보였다.

1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고비 때마다 해결사가 튀어나오며 지뢰밭 타선을 만들었다. 선발 벤자민 주키치가 어려운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눈빛에는 ‘패배’의 기운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강호 삼성을 방망이로 제압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대변했다. 선발전원안타, 선발전원득점의 기록도 썼다. 역시 권용관 정의윤 오지환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해결사 몫을 자처했다.

이처럼 LG는 최근 말 그대로 매 경기 다른 수훈선수가 탄생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부진에 허덕이면 팀 전체의 분위기가 떨어지곤 했던 예년의 모습은 이제 사라졌다. 이는 백업 및 조연급 선수들이 얼마나 경기와 시즌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렇게 이들이 뒤에서 밀자 LG라는 고속열차도 속도가 붙는다. 달라진 LG가 가을야구를 예약하기 일보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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