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으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극찬했다.

독일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마법의 삼각편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레버쿠젠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 키슬링, 샘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서 세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분 만에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 키슬링, 샘의 콤비 플레이도 돋보였다. 손흥민의 골은 샘이 어시스트했고, 샘의 골은 키슬링이 도왔다. 이들은 폭발적인 역습으로 프라이부르크 수비를 무너트렸다.

빌트는 “왼쪽의 손흥민과 오른쪽의 샘은 매우 강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해선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벌써부터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빌트는 손흥민의 영입으로 레버쿠젠 홈구장에 많은 한국인이 찾아오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스폰서십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