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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수비와 새로운 에이스
출처:점프볼|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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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11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FIBA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3, 4위 결정전에서 75-57로 이겼다.

열정적인 수비와 ‘새로운 에이스‘ 김민구(21득점, 3점슛 5개)의 눈부신 활약이 빛난 완벽한 승리였다. 이 날 승리로 대회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4년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농구월드컵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의 세계무대 도전은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6년만이다.

▲ 함정 수비와 ‘존 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

경기 초반 대만 ‘공격의 핵‘ 퀸시 데이비스(203cm, C)를 막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담 수비수 김종규는 강력한 몸싸움을 펼치며 좋은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양동근-조성민-윤호영의 앞 선은 대만 가드진을 압박하며 엔트리 패스를 방해했다. 데이비스에게 공이 연결되면 김주성이 베이스라인을 막는 함정 수비가 펼쳐졌다. 이와 같은 수비로 대만의 공격을 잘 막아낸 한국은 양동근이 주도하는 2대2 공격과 속공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1쿼터 4분 33초에 14-5로 앞서 나갔다.

1쿼터 중반 이후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데이비스를 막는 함정 수비가 여전히 잘 통했고 바꿔 막기를 통해 대만이 자랑하는 외곽슛도 무난히 차단했다. 여기에 빠른 수비 전환으로 대만의 얼리 오펜스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대만의 수비 변화에 대한 좋은 대응이 돋보였다. 한국은 1쿼터 후반에 펼쳐진 대만의 지역 방어를 상대로 완벽하고 정확한 ‘존 어택‘을 통해 3점슛, 중거리슛, 돌파 등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9-13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감했다.

▲ 대만의 외곽 공격과 ‘에이스‘ 김민구

2쿼터 초반은 대만의 흐름이었다. 한국의 수비가 다소 느슨해 진 틈을 타 대만의 외곽슛이 터졌다. 대만의 간판 슈터 루청주(194cm, F)는 약속된 움직임에 의한 3점슛을 성공시켰고 흐엉취쉔(175cm, G)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기세를 탄 대만은 리청주가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2쿼터 2분 25초에 21-32로 추격했다.

한국은 다시 힘을 냈다. 수비를 재정비해서 대만의 외곽 공격을 잘 견제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김민구는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커트인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조성민과 김태술은 2대2 공격을 통해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종현이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보태면서 한국은 2쿼터 6분 22초에 44-23으로 달아났다.

2쿼터 후반에는 두 팀의 ‘밀고 당기기‘가 펼쳐졌다. 대만이 노련한 센터 쩬웬팅(203cm, C)을 앞세워 먼저 기세를 올렸다. 쩬웬팅은 1대1 공격을 성공시켰고 데이비스와 멋진 하이-로 게임을 합작했다. 한국은 김민구를 앞세워 즉시 반격에 나섰다. 김민구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고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2쿼터는 한국이 50-29로 앞서며 끝났다.

▲ 체력저하를 이겨낸 정신력

3쿼터 초반 한국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구, 조성민, 김주성 등이 던진 외곽슛이 계속 림을 돌아 나왔다. 반면 대만의 공격은 전반에 비해 한결 나아졌다. 데이비스는 한국의 계속되는 베이스라인 함정 수비를 상대로 한박자 빠른 공격 시도와 피딩을 선보였고 쩬웬팅은 골밑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한국은 대만의 공세에 밀려 이른 시간 팀 반칙에 걸렸다. 불행 중 다행은 대만의 자유투 성공률이 낮았다는 것이다. 한국은 2쿼터 4분 16초에 36-50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양동근의 자유투로 3쿼터 4분 51초에 후반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빠른 수비 전환을 자랑하며 대만의 속공을 연거푸 막아냈다. 대만의 득점을 정체시킨 한국은 윤호영과 김민구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3쿼터 7분 15초에 61-37, 24점차로 달아났다. 그 후 한국 선수들의 발이 다소 느려진 틈을 타 대만은 자유투와 티엔리(202cm, F)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는 한국이 61-44로 앞서며 끝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대만이 힘을 냈다.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47-61로 추격했다. 그러자 한국은 김민구의 커트인과 김태술의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65-47로 달아났다. 그 후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한국은 체력저하 현상이 나타나면서 슛 성공률이 떨어졌고 대만은 계속 실수를 범했다. 먼저 컨디션을 회복한 팀은 한국이었다. 김태술의 자유투로 득점 정체에서 벗어난 한국은 경기 종료 6분 5초전 김종규의 속공 팁인 덩크를 통해 69-47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열정적인 수비와 새로운 에이스 

한국의 승인은 수비였다. 김종규, 이승준 등은 대만의 데이비스와 몸싸움을 펼치며 좋은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앞 선은 대만 가드진을 압박하며 엔트리 패스를 방해했다. 데이비스가 공을 잡으면 김주성 등이 베이스라인을 막는 함정 수비가 펼쳐졌다. 외곽에서는 재빠른 바꿔 막기와 로테이션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수비로 데이비스의 골밑 공격을 잘 막아냈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대만의 외곽슛 역시 잘 봉쇄했다. 여기에 빠른 수비 전환을 선보이며 대만의 속공 시도를 완벽히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김민구가 필리핀전에 이어 또 다시 날아올랐다. 이 날 그는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켰고 재치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걷어냈다. 동료들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김민구를 찾았다. 그는 그때마다 기대에 거의 완벽히 부응했다. 25분을 뛰며 21득점(3점슛 5개) 3도움 4리바운드(3공격) 1스틸 1블록슛을 기록. 이번 주말 김민구는 한국 농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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