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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 한화, 창의적으로 더 간절하게
출처:MK스포츠|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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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코칭스태프는 최근 선수들에게 타격 시 두 가지를 요구한다. 창의적이고 간절한 타격이다. 한화 빈공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보는 이유에서다.

한화는 지난 11일까지 팀 타율 2할6푼4리(6위), 득점 331점(9위), 홈런 32개(9위), 안타 776개(7위), 타점 310점(9위)를 기록했다. 병살타는 97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삼진은 7번째로 많이 당했다. 특히 찬스에서 약했는데 팀 득점권 타율 역시 2할5푼5리로 리그 최하위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매 경기, 힘든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마운드의 힘도 약하기 때문에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태동은 바로 지난 7월 18일 장종훈 타격코치의 1군 코치 보직 이동 이후부터다.

앞선 경기까지 팀 타율 2할5푼7리로 득점 274점, 안타 633개로 모두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쏟아내며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몇 개 팀을 앞질렀다. 타격 부문에서만큼은 확실히 코치진 변경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아쉬움은 있다. 많은 안타가 아직 확실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한화는 장종훈 코치 부임 이후 14경기서 타율 2할9푼5리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여전히 득점은 8위에 해당하는 59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홈런이 6개로 가장 적었던 이유도 크지만, 역시 고질적인 많은 병살타와 득점권에서의 빈공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는 특히 올 시즌 짜내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팀이다. 희생타의 숫자가 37개로 8위 NC보다 1개 더 적은 최하위. 팀 도루마저 54개로 가장 적다보니, 냉정히 말하면 타격의 힘 이외에는 득점을 올릴 방법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한화 코칭 스태프들은 최근 창의적인 타격과 간절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김성한 수석 코치는 “주자가 있을 때 상대 투수들 역시 전력으로 승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때 결정적인 안타를 때리는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더욱 창의적인 타격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득점권 상황에서 어떤 후속 플레이를 펼쳐야 할지에 대한 경험이나 생각이 부족하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김 코치는 “어떤 상황에서 빨리 승부를 펼쳐야 하는지, 아니면 뜬공을 치는데 집중해야 할지 혹은 어떤 구질을 노려 어느 방향의 타구를 만들어내야 할지 등의 복합적인 판단을 선수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살타가 많은데 대한 고민 역시 크다. 김 코치는 “병살타를 치고 들어온 것은 지금은 능력 부족이다. 그것에 대해 질책하기 보다는 개선 방향을 알려주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장종훈 코치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간절한 마음가짐과 집중력이다. 장 코치는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한화 선수단 전체를 보고 느낀 부분이 있다. 바로 간절함의 부족이다. 언뜻 식상해보일 수 있지만 지금 한화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냉정히 말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올만한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타석에서 끈질긴 집중력과 악바리 같은 근성을 보이는 선수들을 1군에서도 찾기 쉽지 않다. 성격이 부드럽고 착한 평소 모습이 야구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점수를 내준 불리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 역시 컸다. 선수 스스로 득점 상황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 또한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라는 판단이다.

조금씩 풀려가는 한화 타선의 궁극적인 열쇠는 결국 기술적인 문제보다 심리적인 문제에 달려 있다는 것이 한화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다. 한화가 두 가지 문제를 개선해 잔여 경기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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