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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서울, 반전을 넘어 기적으로 ‘질주’
출처:풋볼리스트|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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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만 일관성 있게 가져가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변명으로 들리던 이야기가 선견지명이 돼 다가올 때가 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초반에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던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계속해서 반전과 기적을 입에 올렸다. ‘지금은 초라하지만 미래에는 창대 해질 수 있다’는 바람이었다. 그 때는 그랬다.

서울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 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3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이가 없는 4위가 됐다. 공동 1위인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와의 승점 차이도 4점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최 감독의 말은 바람이 아니라 정확한 예상이 됐다. 서울은 이미 반전을 넘어 기적으로 질주하고 있다. 서울은 12라운드까지 12위(3승 5무 4패)에 떨어져 있었다. 10경기를 치르면서 순위는 8계단 올라갔고, 승수는 8개가 더 쌓였다.

서울은 오는 15일에 벌어지는 대전 시티즌 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독 3위로 올라서면서 선두권과의 턱밑까지 갈 수 있다. 11일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승점을 올리지 못하면, 서울은 선두에 승점 1점 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다.

신바람 나는 질주에 서울 선수들도 조심스럽게 변화를 인정했다. 인천전이 끝나고 만난 고명진은 “인천전은 항상 어려웠는데 오늘은 잘 풀렸다”라며 “리그에서는 바람을 좀 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전의 동력은 신뢰다. 최 감독은 어려운 순간에도 선수들을 믿었다. 서울이 홈경기 전날 합숙을 폐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있었다. 합숙 폐지는 좋은 결과를 몰고 왔다. 선수들은 자유의 대가로 승점을 바쳤다. “합숙하지 않으니 컨디션 조절이 쉽다”는 게 선수들의 공통된 말이다.

믿음을 받은 선수들은 문제로 지적돼 왔던 수비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내줬지만, 6연승을 기록하는 동안에 단 4골만을 내줬다. 같은 기간에 골은 12골이나 터뜨렸다. 이길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전반적으로 신뢰가 구축되자 침묵하던 선수들도 깨어났다. 데얀FA컵 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었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라고 했는데, 데얀은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로 화답했다.

조금의 등락은 있겠지만, 서울은 올 시즌 초반과 같은 극심한 부진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겉모습은 같지만 내용물은 완벽하게 달라졌다. 서울은 이미 반전을 넘어 기적으로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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