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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최강희 복귀로 완벽하게 바뀐 전북
출처:OSEN|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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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를 완벽하게 변화시켰다. K리그 클래식과 FA컵을 통틀어 9경기 7승 1무 1패 24득점 8실점이라는 기록이 전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최강희 감독은 전북으로 복귀했다. 1년 6개월 만의 복귀였다. 하지만 걱정이 많았다. 최강희 감독의 복귀전이 있던 지난 6월 30일 경남전 직전 전북은 리그 8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지도자가 바뀌었다고 해서 전북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 정도였다. 최강희 감독 또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국가대표보다는 클럽 스타일에 맞다"고 하던 최강희 감독이지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거론할 필요도 없이 최강희 감독이 복귀하기 전 전북은 K리그 클래식 14경기에서 25득점 24실점으로 6승 3무 5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개막 직전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직후 전북은 크게 변했다. 무엇보다 기록이 전북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후 7경기 16득점 6실점을 기록해 5승 1무 1패를 달렸다. 전북이 14경기서 올린 6승과 차이 없는 5승을 단 7경기서 기록했다.

몇몇 경기는 내용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전북이 달라진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는 완벽하게 잡혔고, 순위는 어느덧 3위까지 올라갔다. 선두 포항과 승점 차가 5점이지만 선두 도약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 큰 성과다. FA컵도 4강까지 진출했다. K리그 클래식과 FA컵을 포함해 최강희 감독의 2013년 성적은 7승 1무 1패 24득점 8실점이다.

기록 뿐만이 아니다.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바뀌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 방출이 임박했던 윌킨슨을 비롯해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기량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이재명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수비의 구멍으로 불리던 윌킨슨은 전북의 벽으로 바뀌었고, 이재명은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왼쪽 측면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났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윌킨슨과 이재명의 경기를 보고 몇 가지 보완할 점만 지적했다"고 대답했다. 말 몇 마디가 전혀 다른 선수를 만든 셈이다.

전북에 변신이라는 달콤함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을 단기간에 바꾸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최인영 골키퍼 코치와 김현수 코치를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내쳤다. 전력 저하도 있었다. 대구서 김기희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팀에 어울리지 못하는 김정우를 임대보내기도 했다. 김정우가 많은 연봉을 받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미드필더였지만, 김정우의 마음이 떠난 만큼 굳이 잡지는 않았다.

최강희 감독의 서슬 퍼런 모습에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전 감독 대행들이 선수들에 대한 관리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지만, 최강희 감독은 전권을 갖고 있는 만큼 받아들이는 것이 달랐다. 선수들로서는 전북에 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강희 감독의 경고에 마음을 잡은 선수들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전북 상승세의 밑바탕이 됐다. 즉 전북의 변화는 최강희 감독의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뜻이다.

전북의 변화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많은 것이 남았다. 단지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를 잡아주고, 팀의 분위기만을 바꿨을 뿐이다. 이제는 전술과 경기력에 대한 변화가 남았다.

최강희 감독은 "내용과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가다듬을 것이 많다고 본다. 앞으로의 모습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 예로 전북은 7일 수원 FC와 FA컵 8강전에서 최근 사용하지 않은 4-1-4-1 포메이션을 점검했다. 최강희 감독은 복귀 후 새롭게 보인 전술에 대해 "선수들이 100%는 아니지만 전술적으로 주문한 것을 잘 해줬다.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분위기를 잡은 만큼 이제는 선수들의 승리 의지까지 좋아지고 있다. 팀이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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