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2024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된 울산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피노키홍' 걸개와 박주호 해설위원을 응원하는 걸개가 내걸렸습니다. 감독 소개 때부터 야유가 나오고, 선수단과 홍 감독이 입장하자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런명보' 'K리그 무시하는 KFA(축구협회) 아웃' 등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던 약속을 일주일 만에 어겼다며 분노한 겁니다. 일부 팬들은 홍 감독이 앉는 벤치 뒷편에도 비난 걸개를 내걸다 저지당하기도 했는데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던 울산 경기 현장 상황을 엠빅직캠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