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 프로야구 뜨거운 '홈런 스토리'[MBN 종합뉴스]
- 날짜:2020-05-27 출처: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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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홈런은 프로야구의 백미와도 같죠.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약 10% 홈런이 증가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야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광도 쉽게 보기 어려운 진기록도 나오고 있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듯 외야수는 먼 산을 바라보고,
전광판을 강타할 정도로 대형 홈런이 터지기도 합니다.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홈런.
올 시즌 경기당 2개꼴로 터지는 홈런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습니다.
짜릿함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홈런은 바로 끝내기.
LG의 4번 타자 라모스는 그제(24일) 팀이 5-7로 끌려가던 9회 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라모스의 역전 끝내기 만루포는 KBO리그8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드문 기록입니다.
진기록이라면 KT의 로하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5회 우타석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려 담장을 넘기고, 7회 좌타석에서 다시 한번 아치를 그렸습니다.
KBO 39년 역사상 3번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희소가치 면에서는 최고.
이용규는 16시즌을 뛰면서 홈런을 단 한 개도 만들지 못한 시즌이 6시즌에 달할 정도로 장타와는 거리가 멀지만 동료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홈런공장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SK는 봄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폭죽처럼 터지는 홈런. 매 경기 프로야구의 홈런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