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다음 달 8일 개막 확정...27경기로 축소 운영 / YTN
- 날짜:2020-04-25 출처: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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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가 다음 달 8일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침내 개막합니다.
다만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1·2부리그 모두 경기 수를 줄여 27라운드로 시즌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로축구연맹 이사진이 속속 축구회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맹 이사진은 이 자리에서 K리그의 개막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권오갑 / 프로축구연맹 총재 : 대한민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증명하고 짜릿한 명승부로 국민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선사하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K리그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막전은 금요일인 다음 달 8일, 전북과 수원의 전주성 대결.
우선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 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중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경기 수는 현행보다 1·2부리그 각각 11경기, 9경기 줄어든 27라운드로 진행되고, 22경기를 치른 순위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득을 얻습니다.
시즌 중 선수나 구단 관계자 중 감염자가 발생하면 소속팀은 물론, 역학조사를 통해 연관성이 확인된 상대 팀도 2주 동안 경기를 열지 않습니다.
또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리그를 전면 중단합니다.
[이종권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최종적으로 K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마지노선은 현재까지 12월 중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승팀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정할 수 있는 정상적인 시즌 완주 기준은 1부리그는 22라운드, 2부리그는 18라운드입니다.
또, 올해로 상무와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상주의 성적에 따라 1·2부 승강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