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 손흥민의 부탁…"이강인 성장 차분하게 지켜보자"
- 날짜:2019-03-19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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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이 파주 훈련장에 소집됐습니다. 손흥민은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막내 이강인에 대해 차분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정문 앞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기다리던 팬들이 환호합니다. 기성용·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지금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대표팀 리더가 됐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이강인과 백승호 등 어린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주장' 손흥민은 막내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손흥민
"너무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너무 관심이 쏟아지는 건 사실 그 선수한테도 악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 기 때문에…."
반면 지난 2월 이강인을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만난 벤투 감독은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벤투
"나이보다는 선수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강인의 장점과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이강인 이외에도 백승호·김정민·나상호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선발됐고,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던 프랑스리거 권창훈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이번 주 파주에서 훈련한 뒤 오는 21일 볼리비아전이 치러지는 울산으로 이동합니다.
대표팀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이강인과 백승호는 오늘 합류합니다. 아시안컵 탈락 이후 침체됐던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