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늘 개막…이적생 활약이 ‘관전포인트’
- 날짜:2019-03-12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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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오늘 팀별 8경기씩 치르는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겨울잠에서 깨어납니다.
양의지로 대표되는 이적 선수들의 활약과 새 공인구에 적응해 가는 모습 등이 볼거리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시절 보여준 노련한 투수 리드와 탁월한 도루 저지 능력.
그리고 3할 5푼대 화끈한 타격까지.
4년 125억 원의 FA 대박을 터뜨리며 NC로 이적한 만능 포수 양의지가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양의지/NC : "솔직히 누가 야구장에서 더 열심히 하느냐, 패기있게 하느냐가 승패를 많이 가리기 때문에 승을 많이 쌓으면 나중에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G의 새 3루수가 된 김민성, 두산 마운드에 합류한 배영수와 권혁 등 다른 이적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큰 볼거립니다.
[배영수/두산 : "(후배들과) 경쟁해야 하고 저도 시범경기에서 어느 정도 계투를 할 수 있는 거고, 선발도 할 수 있는 거고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KT 투수 이대은과 삼성 유격수 이학주 등 늦깍이 해외 유턴파들은 빠른 국내 적응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인 새 공인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도 커다란 화두입니다.
특히 타구의 반발력이 낮아진 가운데 홈런 경쟁을 펼칠 거포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체감할지 주목됩니다.
[박병호/넥센 : "솔직히 지금까지 잘 모르겠어요. 새 공인구에 대한 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와 선수와 관중 모두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