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라·이치로 "내 나이가 어때서"
- 날짜:2019-01-12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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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와 야구, 양대 구기 종목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일본 미우라와 이치로 선수가 올해에도 현역으로 활약합니다.
지치지 않는 두 선수의 노익장은 우리나라 국민 히트곡을 연상시키죠.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축구사에 뼈아픈 패배로 남아있는 1994년 미국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일전.
당시 골을 기록하며 한국에 0대 1 패배를 안긴 일본 선수가 미우라 가즈요시입니다.
프로 데뷔 33년째, 강산이 세 번도 더 바뀐 올해, 52살 미우라는 또 한 번 소속팀 요코하마FC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미우라의 상징인 등번호 11번을 기리고자, 11일 오전 11시에 재계약을 발표한 소속팀의 특별 대우는 미우라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또 다른 구기종목 야구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는 46살의 나이로 한 번 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습니다.
이번 달 시애틀 구단과 계약을 앞둔 이치로는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에 현역 선수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2004년, 시애틀 소속으로 기록한 한 시즌 최다 262안타는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엄격한 자기 관리와 끊임없는 열정이 빚어낸 노익장.
매 경기 출전만으로도 새 역사가 되는 두 전설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