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아스날을 누르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52(15승7무5패)가 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16승4무5패·승점 52)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리버풀 +24·맨시티 +22)에서 앞선 3위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피르미누는 사디오 마네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 했다.

첫 골을 도운 마네는 전반 40분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오른쪽 측면에 자유롭게 있던 마네는 패스를 받아 지체없는 오른발 슛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12분 대니 웰백의 골로 1-2를 만들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린 알레시스 산체스의 패스와 웰백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아스날을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아스날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아스날은 승점 50(15승5무6패)으로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