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프랑스와 스위스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개최국 프랑스가 조 1위, 스위스가 2위로 16강에 올랐다.

6월 20일 새벽 4시(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16 A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스위스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폴 포그바와 디미트리 파예의 슛이 각각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스위스는 90분 동안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전, 양 팀의 상황이 경기에 반영된 꼴이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프랑스는 최고 스타 디미트리 파예를 벤치로 내려 힘을 살짝 뺐다. 스위스도 승점 1점만 보태면 조 2위가 되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두 팀이 원하는 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져가 조 1, 2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