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라고 방심 없다!"…축구대표팀 훈련 돌입
날짜: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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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미얀마, 라오스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상대가 약체라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K리그와 일본, 중국,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과 기성용 등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먼저 모인 가운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동료, 코칭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선수들은 첫날은 가벼운 회복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수원에서 미얀마와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7일에는 라오스와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우리 팀은 지난 6월 미얀마를 2대 0으로 이겼고, 9월 라오스와 홈경기에서는 8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곽태휘/축구대표팀 수비수 : 항상 경기에 임할 때는 준비했던 것을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은 파죽의 4연승으로 2위 쿠웨이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2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두 경기가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인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유종의 미'를 강조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정말로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2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이청용 등 유럽파 6명은 오늘(10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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