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전성기’ 오타니도 불안을 느낀다?…“이렇게 몸이 좋은데,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 출처:스포츠경향|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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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매 시즌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투타 겸업을 재개해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20도루 102타점 146득점 OPS 1.014를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2.87을 올렸다. 홈런 부문에서는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웠고 투수 복귀 세번째 경기에서는 자신의 최고 구속인 164㎞에 달하는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런 오타니도 불안감을 느낄 때가 있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잡지 ‘넘버’는 15일 온라인판을 통해 지난해 11월 오타니와 단독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를 전했다.
1994년생인 오타니는 올해 32세가 됐다. 30세부터 35세까지가 자신의 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던 그의 말대로 전성기 시기다. 오타니도 “훈련을 하면 몸에서 오는 반응이 굉장히 좋다. 특히 최근에는 더 그렇다. 반응이 정직하게 돌아오는 느낌이 든다”라고 스스로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이래도 안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도 있다. 이렇게 몸의 반응이 좋은데 만약 내년에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무엇이 좋은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릴 것 같다는 공포는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나중에 나이를 더 먹게 되면 벌어질 일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오타니는 “기량이 쇠퇴한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것을 할 수 없게 되고, 몸에 익히는 것도 어려워진다. 그와중에 주변은 시대의 흐름으로 발전해가는데 나만 나이를 먹어 뒤처지는 느낌이 들게 될 지 궁금하다”라고도 전했다.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타니는 LA 다저스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게 그의 목표다. 그러려면 40세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야한다는 과제가 있다. 오타니는 “전성기를 4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35세의 몸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라며 “전성기인 지금부터 확실한 토대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최근 몸의 반응이 좋아서 기대 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시즌이 끝나고는 체중을 감량해왔는데 이제 제대로 훈련을 하게 되면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까’라고 기대하게 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타니의 올시즌은 조금 빨리 진행된다.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일본 대표팀의 2연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직전 대회를 떠올린 오타니는 “WBC 결승전이 가장 긴장됐다”라며 “WBC 결승에서 9회 던진 경험이 월드시리즈에서 도움이 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이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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