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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만했구나’ 이번에는 무려 13억짜리, 야마모토의 끝판왕 손목시계 등장
출처:OSEN|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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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일이다. 도쿄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제55회 총리배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이라는 이름이다.

2025년을 빛낸 각 종목의 스타들이 모두 무대에 섰다. 여러 명의 수훈상과 특별상이 트로피를 받는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대상’이다. ‘NHK상’이라는 별칭도 붙는다.

잠깐의 긴장된 분위기 끝에 수상자의 이름이 불린다. 프로야구 선수다. 월드시리즈 우승과 MVP에 등극한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였다.

참석자들의 갈채가 쏟아진다. 커다란 트로피가 수여된다. “생애 최초의 수상이라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는 소감이 이어진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의 눈길이 쏠린 곳은 따로 있다. 수상자의 왼쪽 손목이다. 푸른빛이 영롱하다. 얼핏 봐도 범상치 않다. 대단한 명품 하나가 번쩍인다.

일본 매체 Full-Count는 이렇게 전했다.

“손목에 있는 에메랄드 그린과 블랙의 시계가 존재감을 발휘한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리샤르 밀(리차드 밀)의 RM21-02 투르비용 에어로다인 모델로 보인다. 이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판매가 92만 8000달러에 거래된다고 나왔다. 항공 우주 기술이 응용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50개만 있는 희귀품이다.”

92만 8000달러면 현재 환율로 13억 6800만 원이 넘는다. 서울 시내 중형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 거액이다.



시계 얘기를 잠깐 해야 한다. 약간 딴 세상 느낌이다.

스위스의 초명품 브랜드 중 하나다. 리샤르 밀(리처드 밀, RICHARD MILLE)의 제품이다.

우선은 기술력이 압권이다. 극한의 경량화와 내구성을 추구한다. ‘손목 위의 FI(경주차)’이라고도 불린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에게 제공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당시 제품은 무게가 19그램을 넘지 않았다. 여기에 중력가속도 5000G를 견디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실제로 손목에 차고, 테니스 경기를 했다는 후문이다.

모델은 한 가지가 아니다. 가격도 차이가 크다. 일단 엔트리 모델이 우리 돈 2억~3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것 만으로도 웬만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몇배를 뛰어 넘는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소장품이기도 하다. 정상급 축구, 육상, 골프, FI 플레이어들의 연관 검색어로도 등장한다. 한국에서도 몇몇 연예인이 오너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도 그중 하나다. 이미 일본 시절부터 열렬하게 리샤르 밀에 빠졌다.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뛸 때 처음 영접(?)한 것으로 보인다. 간혹 시상식, 인터뷰 같은 장소에서 장착이 발견되기도 했다.

미국 진출 후에는 더 많이 노출됐다. 다저스 구장 출근 패션부터, 올해 올스타전 레드카펫 때도 빼놓지 않았다.

이 무렵 포착된 것은 두 가지 모델이다. RM 72-01 라이프스타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핑크 골드), 그리고 RM 65-01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다.

물론 본인이 구체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추적은 팬들과 사이버 수사대의 몫이다. 사진이나 동영상 속의 모습을 보고 모델명과 가격대 등을 샅샅이 찾아낸다.

이번에 등장한 것은 또 다르다. 이 전 모델보다 훨씬 고가의 제품인 것이다. 그야말로 ‘하이엔드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팬들은 추측한다. ‘아마도 이번 것은 월드시리즈 우승과 여기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MVP에 오른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이 아닐까.’

짐작은 자유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도 있다. 이런 류의 제품은 돈이 있다고 해서, 혹은 사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아무 때나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이노우에 나오야(32)라는 일본 복싱의 영웅이 있다. 4체급에 걸쳐 벨트를 차지한 무패의 챔피언이다.

둘 사이에 리샤르 밀을 놓고 치열한 배틀이 벌어지고 있다는 관찰기다. 그러니까 이런 얘기다.

야마모토가 한 번 차고 나오면(4억), 이노우에가 더 비싼 모델(10억)을 은근히 과시한다. 그러자 이번에 야마모토가 그걸 능가하는 것을(13억) 시상식장에 가져온 것이라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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