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난 브라질 ‘넘버9’들, 오는 10일 한국전 누가 나설까
- 출처:스포츠경향|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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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호나우두, 호마리오, 자이르지뉴…. 브라질 축구는 역사적으로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을 배출해왔다. 월드컵 통산 최다 5회 우승을 이끈 이들의 계보는 여전히 ‘넘버9’ 상징성을 대표한다. BBC는 1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의 최전방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주요 선수들 활약상을 소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 경쟁 무대의 상당 부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라는 점이다. 무려 8명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며, 이들의 활약 여부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최종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주리라 전망된다.
가장 앞선 후보는 ‘대표팀 에이스’ 리샤를리송(28·토트넘)이다. 리샤를리송은 A매치 52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네이마르(79골)에 이어 현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월드컵 예선 볼리비아전 선발, 칠레전 교체 출전 등 여전히 주전 경쟁의 중심에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첼시의 주앙 페드로(24)도 주목할 만하다. 플루미넨시-왓퍼드-브라이튼을 거쳐 지난 여름 첼시에 입단한 그는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5경기 무득점으로 아직 인상적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마테우스 쿠냐(26)는 6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입증해야 한다. 지난해 울버햄프턴에서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브라질 대표팀 15경기에서 단 1골(아르헨티나전)을 넣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입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PL에서 새롭게 이름을 알리는 선수들도 있다. 브렌트퍼드의 이구르 티아구(24)는 시즌 초반 5골을 몰아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노팅엄 포리스트의 이구르 제주스(24)는 컵 대회 2경기에서만 4골을 폭발시키며 주목받았다.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즈(24)는 교체 출전으로만 지난 시즌부터 7골을 기록, ‘조커 능력’으로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 본머스의 에바닐손(25) 역시 지난 시즌 리그 10골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지만, 아직 대표팀에서는 무득점에 그친 상태다.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28)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 1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A매치 64경기 19골이라는 화려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된 점은 복귀 시점이 늦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후보는 존재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보고 파우메이라스로 복귀한 비토르 호케(20), 사우디 알힐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클럽월드컵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마르코스 레오나르두(22), 레알 마드리드의 ‘10대 특급’ 엔드리크(19) 등이 있다. 엔드리크는 이미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하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브라질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팀의 상징이지만, 그의 체력적 한계와 부상 이력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험 많은 리샤를리송과 쿠냐, 재능 있는 신예 엔드리크, 리그에서 물오른 티아구·무니즈 같은 다크호스들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한다. BBC는 “브라질의 영광을 계승할 ‘차세대 넘버9’은 누구일지 그 답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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