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엠마누엘 에메가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첼시는 2026년 에메가를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에메가는 스트라스부르에 남아 팀을 이끌고 싶어 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낼 것으로 봤다"라고 덧붙였다.

에메가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특히 제공권이 특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무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유스 팀을 거쳐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로얄 앤트워프와 슈투름 그라츠를 거쳤다.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한 건 2023년이었다.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첼시가 영입 의사를 밝혔고, 그를 품에 안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마지막으로 "에메가는 2026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스쿼드에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거래는 이미 완료됐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