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트로프 얼마나 출전할까, 뉴페이스 기용 보수적이었던 홍명보
- 출처:스타뉴스|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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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미국·멕시코 평가전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의 활약 여부다.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태극마크를 단 만큼, 그를 향한 팬들과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나고 자라 프로 데뷔 후 쾰른, 뉘른베르크,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무대에서만 뛰었으니, 그의 플레이를 직접 본 이들은 사실 많지가 않다. 홍명보 감독이 "기존의 3선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파이터적인 성향의 거친 스타일"이라고 소개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는 어떻게, 또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카스트로프가 선발 등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본격적인 내부 경쟁 체제에 돌입한 만큼 카스트로프 역시도 그 경쟁에서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역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더 받는다면 오히려 다른 선수들 입장에선 역차별로 보일 수 있다.
실험적인 발탁은 자주 있었지만, 정작 뉴페이스들의 기용에는 보수적이었던 홍명보 감독 성향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제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논란 속 부임한 이후 대표팀 소집마다 ‘최초 발탁‘ 등 일부 새로운 선수들을 대표팀에 호출해 왔다. 다만 홍명보호 합류가 꼭 출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뒤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건 지난해 9월 황문기(평창 유나이티드·당시 강원FC)가 유일할 정도다. 그 외의 선수들은 후반 막판에야 교체로 나서는 정도로 출전 시간이 제한되거나, 대부분은 아예 교체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실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선수들이 2연전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돼 단 1분도 못 뛰고 돌아간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해 9월 최우진(전북 현대·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9~10월 이한범(미트윌란), 10월 권혁규(낭트·당시 하이버니안),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등은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에만 화제가 주목을 받았을 뿐, 정작 소집 후 실제 경기들에선 벤치에도 앉지 못한 바 있다.
물론 워낙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인 데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현 대표팀에 없는 유형의 선수‘로 평가한 만큼 대표팀 내 활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이탈로 중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점도 카스트로프의 출전 기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박용우(알아인)를 제외하면 이번에 소집된 중원 자원 중 홍명보호에 꾸준히 승선해 온 미드필더가 없는 점도 마찬가지다.
다만 카스트로프는 최근에야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다.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공식전 3경기에 출전했는데, 3경기 모두 출전 시간이 8~15분에 그칠 만큼 경기 감각도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은 홍명보 감독이 강조해 온 대표팀 소집 기준 중 하나이기도 했다. 훈련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니라면 실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카스트로프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고, 지난 시즌까지는 독일 2.분데스리가(2부) 이하에서만 뛴 선수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런데도 상대적으로 대표팀 경험이 많거나 소속팀 활약이 꾸준한 선수들을 제치고 단번에 선발 기회를 얻는 건 명분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새로 소집한 선수 기용에 보수적이었던 홍명보 감독 입장에선 여러 모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격돌한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미국이 18위, 멕시코는 15위로 두 팀 모두 한국(23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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