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팬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인천 독립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야구부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광복 기념 깃발 행진’이 진행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행진하며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눴다.

선수단 입장 시에는 ‘광복 기념 선수 소개’ 이벤트가 펼쳐졌다. 태극기를 든 팬들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함께 입장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닝 간에는 ‘인천 지역 독립운동’과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가 열려, 팬들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세계백화점·독립기념관·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하는 ‘오늘의 올림’ 캠페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했다. 국악인 송소희의 ‘내 나라 대한’ 뮤직비디오와 김광현이 참여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사라져가는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일상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SSG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와 팬들의 열정을 담아 마련한 이번 행사가 팬들과 함께 광복절의 가치와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