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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내 이별"→"토트넘과 이면 협상할 것" 前 토트넘 GK 주장…레딩전 부진에 SON 방출설 활활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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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레딩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방출할 수 있다는 루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시기라고 판단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해 최대한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방향으로 손흥민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레딩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신예 수비수인 루카 부슈코비치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확인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선수들을 전면 교체하며 주전급 선수들은 물론 준주전급 선수들까지 경기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다만 지난 시즌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양민혁을 비롯해 몇몇 어린 선수들은 레딩전에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토트넘이 프리시즌 투어를 출발하기 전 루턴 타운과도 경기를 예정이기 때문에 레딩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은 루턴 타운전 출전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부슈코비치나, 윌 랭크셔의 선제골로 이어지는 코너킥을 차고 부슈코비치의 추가골을 도운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 등은 이번 경기를 통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반면 부진한 탓에 오히려 비판 여론이 생긴 선수들도 있었다. 후반전 토트넘의 주장으로 나섰던 손흥민도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 발 부상을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교체 출전하는 등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손흥민은 휴가 기간 동안 회복에 집중하고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상대 페널티지역 바깥쪽으로 흐르자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위로 높게 뜨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34분에는 돌파 시도 중 공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을 오랜 기간 전담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그의 터치는 때때로 녹슨 것처럼 보였다"면서 "손흥민이 시도한 어려운 슈팅 중 하나는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며 혹평했다.

골드는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레딩전에 출전한 선수들 중 5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과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던 2006년생 유망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유이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과 노쇠화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고생했던 손흥민이 레딩전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자 현지에서는 손흥민 방출설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팀을 떠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로빈슨은 해당 매체의 자체 팟캐스트인 ‘인사이드 토크‘를 통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때문에 선수단의 규모가 커져야 한다"면서도 "만약 손흥민이 지금 시점이 떠나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하고 최대한 이익을 남기는 방향으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앞둔 상태이며, 선수와 구단은 이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 뒤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프랭크 감독은 레딩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언제나 까다로울 것"이라며 "지금은 손흥민이 전력을 다하고 있고, 훈련도 잘 소화하는 중이라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았다면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어떤 시점에 누군가 떠나고 싶어 한다면, 거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결정은 구단이 내릴 것이다. 일단 지금은 손흥민이 여기에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5~6주 뒤에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면서 "지금 당장은 손흥민이 이곳에 있다. 다음에 질문이 나올 때까지 답변을 연습하도록 하겠다"며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이를 두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이 토트넘과 작별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면서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주장으로 유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구단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이후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보장하지 않았다"며 이번 발언을 토대로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과의 작별을 암시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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