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레전드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메시지[MD더발리볼]
- 출처:마이데일리|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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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가 20주년을 넘어 어느덧 22번째 시즌인 2025-2026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베스트7이 발표되며, 그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맞춰 <더발리볼> 창간호는 V-리그 레전드들이 앞으로 코트를 빛낼 후배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전설의 리베로 최부식,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리베로들에게 한 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포지션 특성상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리시브, 디그, 세트까지 많은 볼을 받다 보면 언젠가 감각적인 느낌을 받을 겁니다. 그 느낌을 찾으면 스스로 훈련량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 때까지 미친 듯이 하세요! 그리고 국내에서의 선수 생활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외국으로 진출해서 그 나라의 배구와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한국과는 무엇이 다른 지 경험해 본다면 성숙한 배구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후배님들 파이팅입니다!
코트를 떠난 김연경 “배구는 제 인생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남들의 인정과 시선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봤을 때 정말 후회 남지 않는,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노력을 했는가 입니다. 배구는 제 인생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배구를 사랑하기에 지금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배구를 즐길 수 있을 때를 그냥 흘러 보내지 말고 후회 없이 노력하고 훈련하세요. 그 과정 속에서 얻는 값진 경험들과 노력이 결과로 온전히 이 어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코트를 벗어났지만 언제나 제 삶은 배구와 함께 합니다. 앞으로 코트에서는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코트 밖에서 제가 한 발 앞서서 여러분의 올바른 길잡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배 여러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 “늘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어린 후배 선수들은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계획하고 정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배구 생각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베테랑 선수들은 항상 후배 선수들에게 솔선수범하고 자기관리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배구를 하고 있는 많은 후배 선수들이 경기 때 뿐만 아니라 훈련 때부터 진지하게 했으면 합니다. 훈련 때부터 집중하는 습관이 쌓이다보면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든 시기가 와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조심! 몸 관리 잘해서 저보다 더 오래오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우리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레전드 아포짓’ 후인정 수성고 감독의 인사 “지금까지 해왔듯이, 훌륭하게 나아가주렴!”
어느덧 V-리그가 20주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게 됐네요. 지금까지도 후배들은 정말 훌륭하게 V-리그를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30주년, 40주년이 오는 그날까지 후배들이 더 훌륭하고 멋진 리그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특히 저와 같은 아포짓 포지션의 후배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후배들은 분명 옛날보다 더 좋은 체격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파워와 공격력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겠죠. 파워를 키우는 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응원합니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 “항상 겸손하길”
항상 겸손하길 바랍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선수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겸손을 잃기 쉽습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하는 자세, 경기를 대하는 자세, 스스로를 대하는 자세 등 모 든 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팀에 대한 헌신입니다. 자신을 버리고 팀을 위해 행동하길 바랍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듯이 팀원들이 있기에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왜 저렇게까지 하지?’, ‘좀 관리하고 적당히 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선수는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헌신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도 모를 수 있지만 결국 스스로에게 돌아옵니다. 인생은 길고 선수 생활은 짧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인생의 전부인 이 배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분명히 스스로가 쏟아 부은 만큼 다시 돌려올 거라 확신합니다.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어요”
배구 코트 위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제가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레전드 세터 부문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배구를 좋아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구를 잘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배구를 향한 마음이 없이 잘하기만 한다면 오랜 기간 선수로 활약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특별한 비결도 없었습니다. 배구를 하는 시간이 감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배구가 더 좋아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다는 마음이 더 크겠지만 어느 순간 배구에 대한 즐거움이 커지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회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그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갔던 길을 걸으려는 후배들에게, 한송이 PVC 코치가 전하는 응원
리그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항상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며 지금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자기 신념을 갖고 하루하루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랄게요.
또 포지션 변경을 꺼리거나 망설이는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오랫동안 해왔던 포지션을 변경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지션 변경은 기존에 해오던 포지션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더 다양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적응하는 부분도 두렵고, 남들의 시선 또한 걱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지션 변경은 나의 능력을 조금 더 ‘확장’시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주면 오히려 더 멋진 내가 되어 있을 거예요! 더 멋진 내가 되는 첫 걸음을 떼실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 “빛나는 배구인생을 보여주세요”
한 시즌이 끝나면 다시 땀 흘리며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 운동선수의 숙명이라 할 수 있죠. 매일 반복되는 훈련에 힘이 들고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나 역시 반복된 훈련과 노력으로 인해 한 발짝 더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노력한다면 꼭 발전된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겁니다. 배구 선수는 코트에 있을 때가 가장 빛나니 후배들도 빛나는 배구인생을 마음껏 보여주세요!
이선규 현대건설 코치 “다른 누군가에게 V-리그는 꿈의 무대”
요즘 한국배구가 국제무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시아에서는 한국 배구가 인정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이 침체기가 길어지면 아시아 내에서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V-리그는 TOP5 안에 드는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몽골에 갔을 때 다른 나라 선수들이 V-리그에서 뛰고 싶고, 기대감도 엄청 큰 모습을 보였어요. V-리그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인거죠.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항상 열심히 해주길 바랄게요.
케이타의 진심 “신뢰의 춤을 추며, 너희의 이야기를 쓰길!”
너희는 단순한 선수가 아냐. 너희는 코트 위에서 전사야. 서브 하나, 공격 하나, 다이빙 하나는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의 동료들을 위한 것들이어야 해. 배구는 신뢰의 춤사위(A dance of trust)야. 세팅할 땐 공격수를 믿고, 수비할 땐 블로커를 믿어. 지칠 때는 그간 훈련해 왔던 시간을 믿어. 다가올 시즌의 승리를 향한 모든 순간을 오롯이 간직하길 바랄게. 그리고 무엇도 예비로 남겨두지 않길 바랄게. 코트를 나설 때 동료들의 눈을 바라보며 “너희를 위해 내 모든 걸 다 쏟았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하길 바랄게. “자, 이제 너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Keep Flying♥, 친애하는 케이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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