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이동경 맹활약에 이승원+‘전역자’ 모재현·서민우까지 A매치 데뷔, ‘아이러니한’ 김천 상무 존재의 순기능
출처:스포츠서울|2025-07-10
인쇄


K리그에서는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지만, 한국 축구 전체를 놓고 보면 국군체육부대라는 존재는 순기능을 한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지난 7일 용인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김천 상무와 밀접한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3-0 대승을 이끈 이동경은 현역 군인이다. 이동경과 입대 동기인 미드필더 이승원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전역한 모재현과 서민우(이상 강원FC)도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피치를 누볐다. 지난 6월 민간인이 된 박승욱(포항 스틸러스)도 선발 출전해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했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벤치에서 대기한 골키퍼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도 최근 전역해 원소속팀에 복귀했다.

동아시안컵은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1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는데 군인이거나 최근까지 군인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테스트 대상이 됐다.

사실 K리그로 국한하면 김천은 ‘미운 오리 새끼’나 다름없다. 2부 리그에 있으면 승격 1순위로 다른 팀 기회를 빼앗는다는 눈총을 받는다. 실제로 승강제 출범 후 김천은 승격 단골손님으로 군림했다. 최근에는 1부 리그에서도 중상위권에 자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정정용 감독 부임 후로는 팀이 더 탄탄해져 지난시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선스 문제만 아니었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할 수 있는 위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천이 1부 리그에서 꾸준히 잔류한 탓에 선수들은 국가대표가 됐고, 대표팀은 다양한 자원을 확보한 셈이다.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면 효과를 누리는 건 결국 K리그 팀이다. 선수 몸값이 올라가고, 홍보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국군체육부대의 역설적인 순기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좋은 기능을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큰 만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무의 1부 리그 존속을 제한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천과의 연고지 계약이 2026년 종료되면 상무는 새 연고지를 찾아야 하는데 2부 리그에만 머무는 조건을 내건다는 계획이다. 이 조건을 수용하는 지자체가 나오지 않으면 일종의 연맹 ‘직영’ 개념으로 상무를 운영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 야구
  • 농구
  • 기타
‘롯데 찐팬’ 데이식스 성진, 야구 올스타전 해설 데뷔
그룹 DAY6(데이식스) 성진이 야구 해설로 데뷔한다.10일 스포티비는 보이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오는 12일 펼쳐지는 2025 신한SOL뱅크 KBO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에 특별...
이호준 "지금도 꿈만 같아"...데뷔 첫 끝내기 안타 소감
충격적 팩트 체크. 르브론 5260만 달러 계약, LA 레이커스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도 꿈만 같아서 정신이 없습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21)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 소감을 밝혔다.이호준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연속 안타 종료…이정후, 필라델피아전 볼넷만
안타 행진이 멈췄다.‘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을 추가했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메...
제시 파격 비키니...여유로운 근황
제시 파격 비키니...여유로운 근황
가수 제시가 해변에서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제시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I don’t catch feelings, I catch flights(나는 감정을 잡지 않고 자유를 ...
서동주, 깊게 파인 수영복 입고 몸매 자랑..넘사벽 글래머
서동주, 깊게 파인 수영복 입고 몸매 자랑..넘사벽 글래머
방송인 서동주가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자랑했다.10일 서동주는 자신의 채널에 선베드에 앉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동주는 사진과 함께 “발리는 오늘 하루종일 맑음”이라고 글을 남...
설인아 “모든 건 기세다” 파격 수영복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 숨길 수 없어
설인아 “모든 건 기세다” 파격 수영복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 숨길 수 없어
배우 설인아가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설인아는 7월 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여름여름여름여름이니까 초여름부터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