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우 "월드컵 열리는 미국 먼저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더 덥고 낙뢰 변수 크다"
- 출처:풋볼리스트|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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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내년 월드컵 장소인 미국의 여름 더위를 먼저 경험한 뒤 대처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올해 E-1 챔피언십을 위해 3일 소집돼 훈련 중이다. 7일 중국, 11일 홍콩, 15일 일본을 상대로 총 3경기를 치른다.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진 조현우는 최근 참가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조현우는 울산HD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갔는데 아쉬운 3패를 안고 돌아왔다. 지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미국에서 낮 경기를 하고, 낙뢰 경보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겪었다. 내년 열릴 북중미 월드컵 역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조현우로서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미국 경기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할 시간이다. 이하 인터뷰 전문.
- K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됐는데
어제 처음 본 선수도 많고 처음 소집된 선수도 많다. 일단 모두 환영하고 축하한다. 지금 분위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이 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 있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을 클럽 월드컵을 통해 먼저 경험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더웠다. 낙뢰로 인해 우리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도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는데 많이 힘들었다. 국가대표들은 내년 월드컵을 준비할 때 그런 변수를 미리 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잔디가 굉장히 좋아서 우리 선수들이 분명히좋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
- 얼마나 더웠나? 외국 팀들이 더위를 이기는 법은?
다른 팀 선수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한국보다 많이 덥다. 일단 경기 시간대가 낮이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야간 경기면 경기력이 더 좋았을 것이다.
- 이번 경험을 통해 미국 날씨에 대한 노하우가 생겼나?
만약 미국에서 또 경기하게 된다면 낮 경기에 대해서 적응이 좀 됐기 때문에 경기력이 더 좋을 것 같다. 강한 상대를 경험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 유럽과 남미 선수들의 체력 준비 상태는 어떻게 달랐나
K리그 선수들은 시즌 도중에 합류를 하는 거라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도 있었다. 빈먄 유럽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 큰 대회에 나가는 거라 부상 관리, 몸 관리가 중요한 것 같았다. 내년에 열리는 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포커스를 잘 맞춰서 준비하면 좋겟다.
- 남미가 더 잘 하나
확실한 건 남미가 잘 뛴다. 지금 클럽 월드컵 전개를 봐도 남미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다.
- 남미가 잘 할 건 예상대로인데, 울산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아프리카팀조차 기대 이상으로 잘 해서 패배했다. 그들에게 패배하면서 교훈을 얻은 건?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선수보다 속도감이 굉장히 빨랐다. 이번 경험을 하면서 지금처럼 안주하면 안 되겠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세계의 벽을 느꼈다. 그런데 클럽 월드컵을 통해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골키퍼가 많은 선방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
- 낙뢰는 예측하기 힘든 요소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경기하기 전에 집중력을 완전히 끌어올린 상태에서 낙뢰 때문에 라커룸으로 대피했다. 그리고 30분 정도 대기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잠이 오는 선수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제 나가려고 하니까 30분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 시간을 여유 있게 생각하면서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등 움직임이 필요하다. 다음에 낙뢰로 시간이 지연된다면 그 안에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맞춰야 한다. 그리고 킥오프 직전에 우리 팀을 보고 포백인지 스리백인지 상대팀이 알아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낙뢰 이후 미팅을 가졌다고 하더라. 그런 것도 중요하다.
동아시안컵이 작은 대회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을지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동아시안컵은 굉장히중요한 대회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무조건 우승해야 하는 대회다. 나는 두 번 경험했는데, 힘든 대회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것과 감독님이 원하는 계획에 맞춰서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나는 베테랑으로서 책임감 있게 선수들을 이끌면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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