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를 붙잡을 순 없었다'… 인디애나의 현실과 한계
- 출처:루키|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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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을 눈앞에 두었던 인디애나는 7차전 1쿼터 도중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아킬레스 건이 끊어지면서 모든 것이 무너졌다. 그리고 그 여파는 결국 마일스 터너의 이적으로까지 번졌다. 10년간 페이서스를 지켜온 터너는 이제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터너는 밀워키와 4년 1억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인디애나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다. 그가 팀을 떠났다는 사실보다, 그 행선지가 최근 2년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라이벌 밀워키였다는 점이 더 뼈아프다.
올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는 밀워키를 5경기 만에 제압했고, 경기 후 할리버튼의 부친이 코트에 들어와 야니스 아테토쿤보에게 도발성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양 팀 간의 긴장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밀워키는 터너를 얻기 위해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데미안 릴라드의 2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스트레치 조항으로 분할해 향후 5년간 데드머니로 처리하며 자리를 만들었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스트레치 조항 활용 사례다. 즉, 밀워키는 향후 2028-29시즌까지 릴라드의 연봉과 터너의 연봉을 합쳐 한 포지션에 매년 약 5000만 달러를 쓰게 된 셈이다.
반면 인디애나는 터너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할리버튼의 부상으로 다음 시즌 경쟁력이 급감한 상황에서 구단은 처음으로 럭셔리 택스를 감수할 의향을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한정적이었다.
인디애나가 터너에게 제시한 최대 금액은 연평균 2300만 달러였던 반면, 밀워키는 약 2700만 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이 차이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었다. 구단은 할리버튼 없이도 터너에게 그만한 투자 가치를 느끼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핵심 선수의 유출을 방관하게 됐다.
터너는 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경기 중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겪었다고 고백했으며,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하며 결승 무대까지 팀을 이끌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그는 인디애나가 터너를 지키지 못한 이유로 ‘할리버튼의 부상이 모든 것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지금 인디애나의 센터 자원은 사실상 토니 브래들리뿐이다. 구단은 다시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 에이튼이 그 후보 중에 하나였지만 그의 레이커스행이 발표되면서 사실상 이번 비시즌에 인디애나가 좋은 센터 자원을 충원하기는 어려워졌다.
결국 인디애나는 지난 파이널 7차전 패배와 할리버튼의 부상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챔피언이 될 수도 있었던 팀이 핵심 플레이메이커를 잃고, 팀의 정체성이었던 센터마저 내줬다. 다음 시즌 이들은 동부의 우승후보가 아닌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뛰어난 감독 아래 여전히 조직력은 단단하고 남은 선수들도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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