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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선임 48시간 내 발표"…토트넘, 덴마크 명장 체제로 대격변 시작→손흥민 부활? 퇴출?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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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같은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의 신뢰할 만한 영국 현지 언론이 일제히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의 영입을 위한 막판 조율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팀의 전술적 방향성과 더불어 핵심 선수들의 거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의 미래 역시 새 감독 체제에서의 비중에 따라 재정립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는 2023-2024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5위로 이끌며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이어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일구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는 1983-1984시즌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영광이었다.

정작 토트넘 보드진이 주목한 것은 리그 성적이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중 22경기를 패하며 최종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강등권 바로 위에 해당하는 순위였으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패배(22패)라는 불명예 기록도 함께 안겼다.

이로 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빠른 결단을 내렸다. 유럽대항전에서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리그 수익 하락과 구단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포스테코글루와의 결별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프랑크 감독을 낙점하고 브렌트퍼드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드디어 며칠 간의 협상이 끝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BBC‘는 11일 "토트넘과 브렌트퍼드 간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프랑크 감독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48시간 이내에 확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양 구단 간 논의는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에 약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기에 프랑크 감독과 함께 합류할 수석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용까지 더해지면, 최종 계약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프랑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퍼드의 지휘봉을 잡아 온 인물로, 2020-2021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데 이어 이후 4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4-2025시즌에는 리그 10위로 마감하며, 토트넘을 리그 순위상으로 크게 앞섰다. 브렌트퍼드는 승점 56을 기록하며 토트넘보다 18점이나 더 많이 획득했 득실에서도 토트넘을 크게 앞섰다.



특히 프랑크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있어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BBC‘는 "프랑크는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아이반 토니 등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냈다"면서 해당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2024-2025시즌 브렌트퍼드의 공격은 음뵈모(20골), 위사(19골), 케빈 샤데(11골) 등 세 명의 선수가 50골을 합작하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매체는 또한 프랑크의 전술 유연성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강한 압박과 점유율 축구, 롱볼과 역습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가 공격 축구라는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한 단일 전술로 팀을 운용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스타일이다.



프랑크 감독의 부임이 유력시되면서, 향후 손흥민의 입지 변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방에서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들어 선수의 노쇠화, 팀의 리그 부진과 연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수차례 제기됐다.

따라서 새 사령탑 아래서 손흥민의 위치는 여러 가능성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크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빠른 역습과 전방 압박 전술은 손흥민의 기동성과 공간 침투 능력과 잘 맞는다.

다만 브렌트퍼드에서 보여준 것처럼 팀 전술을 위해 특정 선수를 기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냉정함 또한 보여준 바 있기에, 손흥민의 거취에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BBC‘ 역시 이에 대해 "토트넘은 스타 플레이어가 많은 구단이며, 프랑크는 브렌트퍼드와는 달리 높은 연봉과 높은 기대치, 더 큰 관중의 시선을 견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손흥민 같은 간판 선수들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프랑크 감독이 단순히 자신만의 이적이 아닌, 자신의 핵심 공격 자원인 브라이언 음뵈모와의 ‘동반 이적‘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한 바 있어 공격진 재편의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음뵈모 영입에 성공할 경우, 좌우 윙어 자리에서 손흥민과 음뵈모를 동시에 기용하는 라인업 구성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프랑크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적 방향이 손흥민의 기존 역할과 상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음뵈모가 선호하는 측면 공격수라는 포지션은 손흥민의 활용 영역과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선임과 함께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토트넘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그리고 그 안에서 손흥민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향후 프리시즌 훈련과 여름 이적 시장의 흐름 속에서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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