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다" KBO 최강 에이스에 사과까지…한화 트레이드 성공작은 홈런으로 빚을 갚았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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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호투 뒤에는 트레이드 성공작의 한방이 따랐다.
한화 외야수 이진영(27)이 장쾌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진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회말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시속 145km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2점홈런을 폭발했다.
한화가 7-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이진영의 시즌 5호 홈런. 무엇보다 비거리가 엄청났다. 무려 130m가 찍힌 것이다. 경기는 한화의 10-1 대승으로 끝났다. 여전히 한화는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제 한화는 외야 교통정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022년 KIA에서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진영은 2023년 홈런 10개를 치면서 한화 외야진에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지만 지난 해에는 타율 .204 1홈런 13타점에 그치며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타율 .288 5홈런 19타점을 남기며 다시 일어서고 있다.
이진영은 지난달 11일 고척 키움전 이후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너무 오랜만에 장타가 나와서 기분이 시원하다"라는 이진영은 "타구가 잘 맞았고 넘어갈 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진영이 우중간 외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낸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 "경기 전부터 우측으로 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했던 코스와 공이 비슷하게 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는 것이 이진영의 말이다.
이제 이진영은 한화 외야진의 한 자리를 꿰찬 것으로 보이지만 스스로는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진영은 "솔직히 아직 주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라인업이 나오기 전까지도 내가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 궁금해 한다"라면서 "그래도 꾸준히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주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열심히 해볼 것"이라며 각오를 보였다.
마침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수확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9승째를 수확,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KBO 리그 최고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이진영은 "믿음직스럽다. 승부가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오히려 수비할 때도 더 집중하게 된다. 또 항상 잘 던지기 때문에 우리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진영은 지금도 폰세가 노히트노런에 도전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폰세는 지난달 17일 대전 SSG전에서 8회초 2아웃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이때 안상현이 우측 외야로 타구를 날렸고 우익수 이진영이 몸을 날렸으나 끝내 타구를 단번에 잡지 못했다. 그렇게 폰세의 노히트 행진도 깨지고 말았다. 이진영은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치며 울분을 토했다. 동료의 대기록을 지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이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놓쳐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괜찮다. 최선을 다했으면 된 것이다‘라고 말을 하더라"는 이진영은 "사실 타구가 오기 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노히터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내가 다이빙을 해야 하는 타구가 오면 무조건 잡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타구를 놓쳐서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폰세 역시 이진영의 ‘진심‘을 잘 알고 있다. 폰세는 "나에겐 이진영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실책을 하거나 득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형제 같은 선수들이다.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록 이진영은 폰세의 노히트 행진을 지키진 못했지만 이번엔 장쾌한 홈런포로 폰세의 승리 사냥에 화끈한 지원 사격을 했다. 홈런으로 마음의 빚을 청산한 것이다. 한화라는 팀은 이렇게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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