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우승에 해리 케인 '집단 흡연' 충격→새벽 1시까지 파티…아침에 숙취 호소→"속 안 좋지만 기분 좋아"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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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첫 우승을 한 후 새벽까지 파티를 즐겨 숙취를 호소했다.
독일 매체 ‘TZ‘는 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호화로운 바이에른 뮌헨 파티 이후 숙취를 호소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리그 2경기를 남겨 두고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리그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은 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레버쿠젠은 2골을 먼저 실점해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추격골과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패배를 면했다.
레버쿠젠이 승리에 실패함에 따라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8점 차가 됐다. 뮌헨이 남은 2경기를 전패해도 레버쿠젠의 역전 우승이 불가능해졌기에 뮌헨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뮌헨이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해리 케인은 커리어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추가했다. 이번 분데스리가 우승은 케인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케인은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이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 많은 골을 터트렸지만 한 번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트로피를 들기 위해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분데스리가 11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기에 케인이 드디어 무관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교롭게도 케인의 데뷔 시즌에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으로 한 해를 마쳤다.
이번 시즌도 DFB-포칼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를 중간에서 탈락해 무관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상을 되찾는데 성공하면서 드디어 길었던 무관에서 탈출했다.
마침내 원하던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쥔 케인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 후 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료들과 웃으며 노래를 부르고 맥주를 마시는 영상과 사진들을 게시했다.
독일 ‘벨트‘에 따르면 케인은 이날 새벽까지 우승 파티를 즐겼다.
케인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39분에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해 동료들과 함께 레버쿠젠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레버쿠젠이 무승부를 거두며 뮌헨의 우승이 확정되자 케인을 비롯해 레스토랑을 찾은 선수들은 파티를 시작했다.
파티에서 케인은 동료들과 긴 시간 노래를 부르고, 샴페인과 시가를 즐기다 새벽 1시 34분이 돼서야 레스토랑을 떠났다. 새벽까지 파티를 즐겼기에 그는 다음날 아침 숙취를 호소했다.
‘TZ‘는 "팀과 함께 호화로운 파티를 마친 후, 피곤하지만 행복한 케인은 팬들에게 발표를 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우승 파티 후 자신의 SNS에 "정말 멋진 밤이었다.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정말 축하했다"라며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이때 케인의 눈은 피곤해 보였고, 숙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는 "오늘 아침 모두가 아직 조금은 속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많은 노력과 헌신이 쏟았다. 내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라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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