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도약' 전남, 김현석 감독 선임 효과 있네
- 출처:오마이뉴스|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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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4월 후 무패 행진 질주한 전남, 7년 만에 승격 ‘도전‘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2위에 올라선 전남. 신임 사령탑 김현석 감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종료 기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고정운 감독의 김포 FC와의 리그 9라운드 맞대결에서 정지용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따낸 전남은 리그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전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개막전에서 천안을 상대로 0-2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후 서울 이랜드(무)-안산 그리너스(승)-경남(무)으로 이어진 일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3월 A매치 주간에 열렸던 세종 SA와의 코리아컵 2라운드 일전에서 3-1로 패배한 후 수원 삼성 원정에서 2-1로 무너졌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6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0-1로 승리를 따낸 전남은 화성(승)-충남 아산(무)-김포(승)에 도합 승점 7점을 쓸어오며 반등했다. 이로써 순위는 2위까지 상승했고, 선두 인천과의 격차는 4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사령탑 무덤‘ 전남, 김현석 감독은 다를까
모처럼 시즌 개막과 함께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전남, 그 중심에는 이번 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현석 감독이 있다. 1967년생인 김 감독은 다소 늦은 나이에 프로 감독직에 데뷔했다.
2003년 은퇴를 선언한 후 울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강릉 중앙고등학교(감독)-울산대학교(감독)를 거쳐, 2022시즌에는 충남 아산 사무국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에는 박동혁 감독이 떠나간 아산 사령탑 공석에 감독으로 보직 변경, 만 57세의 나이로 프로 사령탑에 데뷔했다.
우려가 있었으나 김 감독은 상당히 짜임새 있는 빌드업 구조와 틀을 깨는 전술 형태로 K리그2를 지배했다. 비대칭 3백을 기반으로 후방에서 변형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 허점을 완벽히 공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김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 부합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아산은 김 감독 지휘 아래 리그 36경기에서 60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는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비록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에 급격하게 무너지며 승격에는 실패했으나 김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만년 약체‘였던 충남 아산을 K리그1 문턱까지 올려놓은 김 감독에 대해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고, 1부 복귀가 간절했던 전남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에 성공했다.
물론 우려도 있었다. 아직 프로 감독으로서 보여준 표본과 성과가 적다는 점, 또 전남이 사령탑들의 무덤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구단 중 하나였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시즌 초반빠르게 팀을 정비, 파악한 후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고 있다.
후방에 5백을 배치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중원에는 활동량이 뛰어난 알베르띠, 윤민호와 같은 자원이 힘 싸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전방에 자리한 정강민, 정지용, 레안드로와 같은 빠른 자원들로 하여금 역습과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런 짜임새 있는 축구는 완벽하게 통하고 있고, 이에 힘입어 전남은 리그 최다 득점 5위(11골)에 자리하고 있다. 수비 역시 9경기서 단 6실점만을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리그2에서 세월을 보낸 지 어언 7년이 넘어가는 시점 속, 전남은 확실한 카드인 김현석 감독 지휘 아래 180도 다른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김 감독은 사령탑의 무덤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자신의 철학을 완벽하게 녹이며 하나의 팀으로 변화하고 있고, 시즌 초반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즌 개막 후 김 감독과 ‘허니문‘에 빠진 전남, 과연 이들은 이번 시즌 말에도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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