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은 외부 문제...우리는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키드 댈러스 감독의 각오
출처:MK스포츠|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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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잦은 소음에 시달렸던 댈러스 매버릭스의 2024-25시즌, 제이슨 키드 감독은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키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센터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소음에 대해 말들을 하는데 그건 바깥의 문제다. 건물 안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이었던 댈러스는 이번 시즌 많은 소음에 시달렸다. 그 중심에는 지난 2월초 진행된 루카 돈치치와 앤소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가 있다. 댈러스는 팀의 간판 스타이자 향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돈치치를 베테랑 센터 데이비스와 맞바꾸면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이후에는 데이비스를 비롯한 주전들이 대거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카이리 어빙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불운도 겪었다. 결국 10위로 턱걸이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키드는 “체육관 안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은 (소음에 상관없이) 자기 일을 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스태프들은 이 선수들이 성공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도왔다. 내 생각에 선수들 스태프 모두 정말 잘해줬다. 이기는 것에 집중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도 ‘넥스트 맨 업’ 정신으로 버텼다”며 선수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음은 바깥의 문제지, 내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 이기는 팀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8번 시드를 놓고 다투며 진 팀은 시즌이 끝난다.

키드는 “침착해야한다.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순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선수단에게 기대하는 자세를 말했다.

팀의 간판스타인 데이비스에게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도 “데이비스는 여러 상황을 겪어 봤다. 우리는 그에게 기댈 것”이라 말하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필요하다. 데이비스 혼자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클레이 톰슨은 그 ‘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톰슨은 지난 시즌 이곳 새크라멘토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렀는데 슈팅 10개를 시도, 한 개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톰슨을 “프로이자 챔피언”이라 칭한 키드는 “실패에서 배웠을 것이다. 최고의 경기 기대한다”며 베테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챔피언이었고, 이기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 라커룸에 꾸준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여전히 젊어 보이긴 하지만, 그 나이(35세)에 70경기 이상 뛰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며 칭찬을 이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포기라는 것을 모른다. 코트 위에 누가 뛰든 서로를 믿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모두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믿고 있다”며 오늘 경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전했다.

한편, 덕 크리스티 새크라멘토 감독 대행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페이스와 몸싸움을 신경쓸 것”이라며 이날 경기의 키워드를 전했다.

“오늘같은 경기에서 많은 메시지가 필요없다”고 말한 그는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모든 힘을 팀을 돕는 것에 쓰고 있다.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충만하고, 준비돼 있다.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전부”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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