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는 슈퍼맨” 한경기에서 6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출처:스포츠경향|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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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또 하나의 역사적 밤을 만들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기엔 부족했다.

요키치는 2일 미국 덴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6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팀은 연장 2차전 끝에 139-140으로 아쉽게 패했다.

요키치의 61득점 트리플더블은 NBA 역사상 한 경기 트리플더블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동시에 개인 커리어 최다 득점이자, 이번 시즌 전체 리그에서 한 선수가 기록한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ESPN에 따르면, 5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도 패한 선수는 1963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요키치가 역대 두 번째다. 요키치는 지난달 피닉스 선즈전에서도 NBA 사상 첫 30-20-20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말론 덴버 감독은 “요키치는 슈퍼맨”이라며 그 활약에 감탄했다.

같은 날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는 스테픈 커리(37)가 3점슛 12개를 포함해 52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134-125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커리의 통산 15번째 50득점 경기로, 이는 NBA 역사상 다미안 릴라드와 함께 공동 6위에 해당한다. 이날 활약으로 커리는 제리 웨스트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순위 25위로 올라섰다.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은 “상대 수비가 경기 내내 붙어 있었는데도 52점을 넣었다”며 “커리를 11년째 보고 있지만, 그 재능은 여전히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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