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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 9회 2아웃, 완봉 직전에 교체→무실점 승리...다저스 압도한 日에이스 대신 개막전 선발등판 이유 있었다
출처:OSEN|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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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무라카미 쇼키(27)가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완봉승을 아웃카운트 하나 차이로 놓쳤지만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무라카미는 지난 28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8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한 무라카미는 2회에도 엘레우리스 몬테로-아키야마 쇼고-산드로 파비안으로 이어지는 히로시마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기쿠치 료스케에게 2루타를 맞았고 투수 모리시타 마사토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아이자와 츠바사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후타마타 쇼이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무라카미는 4회에도 선두타자 야노 마사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와 6회 다시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간 무라카미는 7회 2사에서 아키야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파비안을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8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무라카미는 한신이 4-0으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후타마타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무라카미는 야노에게 볼넷을 내줬고 코조노 카이토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몬테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무라카미는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둔채 이와자키 스구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와자키는 아키야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즈 선발투수 무라카미 쇼키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9회까지 무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라며 무라카미의 호투를 조명했다.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겨두고 교체된 무라카미는 “끝까지 던지고 싶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직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마지막까지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2023년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한신은 지난 시즌 74승 6무 63패 승률 .540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연습경기에서 시카고 컵스(3-0)와 LA 다저스(3-0)를 모두 격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MVP 수상 경력이 있는 강타자들이 포진한 다저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낸 사이키 히로토가 큰 화제가 됐다. 사이키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공은 메이저리그급이다. 구속도 좋고 스플리터도 좋았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한신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사이키가 아닌 무라카미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시켰다.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49경기(303⅓이닝) 17승 1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2023년 22경기(144⅓이닝)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한신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일본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리그 MVP와 신인상을 석권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153⅔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무라카미는 9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자신이 왜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택받았는지를 증명했다.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무라카미가 남은 시즌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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