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신구장 관중석 축소 논란… 잠실은 8일 연속 매진? 잠실돔 더 크게 지어도 되나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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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O리그에는 역사에 남을 만한 페이지 한 장이 새로 쓰였다. 바로 한화의 새 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공식 경기가 열렸기 때문이다. 대전에 자리를 잡은 뒤 오랜 기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를 썼던 한화는 새집에서 성대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했다.
1964년 준공돼 지난 60년간 팬들과 함께한 한밭야구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시설이 노후화돼 한계가 있었다. 증축도 어려웠고 대규모 리모델링 또한 쉽지 않았다. 그 옆에 지어진 한화생명볼파크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최신식 설계가 적용됐고, 그만큼 팬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가장 근래 지어진 경기장이라 시설에 모든 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용 규모다. 기존 한밭야구장의 수용 규모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는 했지만 대략 1만2000석 규모였다. 당초 한화생명볼파크는 2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실제 그 정도 관중들이 들어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28일 홈 개막전을 해보니 만석은 1만7000석이었다. 갑자기 3000석 정도가 줄어들었다.
한화는 이에 대해 “최초 발표한 2만7석은 입석을 포함한 최대 관중수용규모”라면서 “잔디석·인피티니풀 등 특화석 조성으로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수용 인원을 조정해 최종 1만7000석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특화석은 일반석에 비해 단위상 관중 수용 규모가 적기 마련이다. 조금 더 특별한 좌석을 마련하기 위해 수용 규모를 조금 포기했음을 시사한다.
팬들은 한화가 관중 동원 능력이 있는 인기 구단이라는 점, 그리고 국토의 한가운데 위치해 원정 팬들도 많은 지리적 위치를 생각할 때 1만7000석의 규모는 아쉽다고 보고 있다. 이왕 새 경기장을 지었다면 이보다는 더 많은 관중석을 설치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 대구나 광주 등 근래 지었던 경기장들의 수용 규모는 2만 석이 넘는다. 향후 증축 여지야 남겨두고 있지만 당장의 관중석 증대 효과는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어쨌든 대전이 새로운 야구장을 품에 안으면서 KBO리그의 경기장도 점차 일신하고 있다. 이미 광주·대구·창원에는 새 경기장이 지어졌다. 예전 경기 시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다. 여기에 신축을 준비하는 지역도 있다. SSG는 청라돔 건설에 들어갔고, 서울도 2032년 개장을 목표로 잠실 돔구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청라돔은 이미 삽질에 들어간 상태고 오랜 기간 공전해왔던 잠실 돔구장 또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채 단계별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양쪽 모두 예정된 개장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든 현실로 되기까지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수용 규모도 관심이다. 양쪽 모두 대략적인 내용이 있을 뿐 아직 수용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청라의 경우는 2만 석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설계되고 있고, 잠실 돔구장은 3만5000석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잠실의 경우는 조금 더 크게 지어도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야구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잠실구장은 개막 이후 연일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3월 22일 LG와 롯데의 개막 시리즈가 ‘당연히’ 매진된 것에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LG와 한화의 주중 3연전 표가 모두 팔려 나가는 깜짝 사태가 벌어졌다. 개막 시리즈 매진이야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팬들이 찾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주중 3연전 표가 모두 동 났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야구 인기를 설명한다.
두산도 28일 홈 개막전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했고, 29일과 30일도 매진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매진이 된다. 이는 LG와 두산이라는 서울의 인기 구단에 더해 서울과 수도권 특성상 원정 팬들의 비중도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청라와 잠실은 모두 돔구장이라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야구만 하는 곳이 아니다. 말 그대로 복합 문화 시설이다. 콘서트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청라 또한 야구장으로 쓸 때는 약 2만1000석 규모지만, 콘서트와 같은 행사를 할 때는 4만 명 정도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잠실도 최근 추세라면 조금 더 크게 지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좌석 점유율, 공사비 등 여러 복잡한 문제를 생각해야겠지만 한 번 지어진 경기장은 다시 바꾸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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