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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리뷰] ‘김경민 결승골’ 강원, 전북 원정서 1-0 극장승…승점 3 추가하며 5위 도약
출처:골닷컴|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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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김경민의 극적인 득점으로 전북현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승점 3을 더한 강원은 5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90분 동안 전북 공격을 버텨낸 강원은 단 1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전환하면서 극장 승리를 거뒀다.

홈팀 전북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송범근이 장갑을 착용했다. 최우진, 박진섭, 연제운, 김태환이 수비를 담당했다. 한국영, 보아텡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송민규, 이승우, 전병관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박재용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강원은 4-4-2 전형을 택했다. 이광연이 최후방을 지켰다. 이기혁, 강투지, 신민하, 윤일록이 4백을 구성했다. 강준혁, 김동현, 이유현, 이지호가 가운데서 공수를 도왔다. 이상헌, 코바체비치가 투톱을 형성했다.

 


 

전반 6분 이승우가 밀어준 공을 전병관이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북이 주도권을 쥐며 강원의 틈을 노렸다. 전반 15분 유일록, 이유현을 거쳐 공격을 전개한 강원은 우측면에서 날아온 강준혁의 크로스가 윤일록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기회를 놓쳤다.

강원은 꾸준히 측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지호, 강준혁을 활용했으나,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다. 전북은 선수들 간 연계 플레이로 강원 진영에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 45분 이승우가 개인 능력으로 슈팅을 만들었지만, 이광연 골키퍼를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전 득점을 이루지 못한 채 두 팀이 후반전을 준비하러 라커룸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송민규를 대신해 전진우를 투입했다. 강원은 코바체비치 자리에 가브리엘을 넣었다. 곧바로 가브리엘이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7분 전북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한국영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강원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17분 김동현의 중거리 슈팅도 목표를 빗나갔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강원은 이지호, 윤일록을 빼고 김경민, 최병찬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9분 김경민이 패턴 플레이로 전북 측면을 허문 뒤 시도한 낮은 크로스는 가브리엘을 그대로 지나쳤다. 후반 22분 전병관이 공의 흐름을 따라간 뒤 오른발로 가져간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4분 전북은 이승우, 보아텡을 불러들이고 김진규, 이영재를 기용했다. 후반 30분 이영재가 왼발로 감아 때린 슈팅을 이광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후반 32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이번에도 이광연 골키퍼가 슈팅을 가로막았다.

후반 45분 가브리엘이 단독 질주로 전북 골문 앞까지 질주한 뒤 송범근 골키퍼와 충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흐른 공을 김경민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유일한 유효 슈팅이 득점이 된 강원이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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