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리츠는 프랑크푸르트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는 도안을 원한다. 프라이부르크는 2,0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원한다. 도안은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매우 열려 있다. 가능한 모든 걸 다할 생각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월부터 우측 공격 강화를 위해 도안을 데려오려고 했다. 도안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다"고 전했다.

도안은 감바 오사카에서 성장했다. 2017년 감바를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 흐로닝언에 가며 유럽에 입성했다. 2017-18시즌 리그 29경기를 뛰며 9골 4도움을 기록해 인상을 남겼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며 5골 3도움을 올렸다. PSV 아인트호벤으로 가며 새 도전에 나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빌레펠트 임대 생활을 통해 감각을 회복했다. PSV에 돌아왔지만 주전으로 뛰진 못했다. 지난여름 PSV를 떠나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해 독일 무대에 돌아왔다.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게 된 도안은 공격 한 자리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신뢰를 얻으면서 전반기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에 성공했다.

일본 최종 명단에 승선해 카타르에 가게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특급 조커로 뛰었다. 독일전 교체로 나와 득점을 올렸고 스페인전에도 교체 출전해 득점을 기록해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일본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도안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했다.

도안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30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0경기 2골 2도움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을 올리면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꾸준히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한 도안을 데려오기 위해 프랑크푸르트가 노력 중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활약했던 팀이며 일본의 전설인 하세베 마코토가 오랜 시간 활약해 일본인도 익숙한 클럽이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가면서 공격 공백이 생긴 프랑크푸르트는 도안 영입을 추진 중이다. 프랑크푸르트는 계속 4위권 안에 들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하고 있어 도안에 매력적이다.

다만 프라이부르크가 5위에 올라 프랑크푸르트와 UCL 경쟁을 하고 있는 걸 알아야 한다. 프랑크푸르트가 내려가고 프라이부르크가 UCL로 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