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대충격! "日 월드컵 본선행을 당했다"…AFC 신랄한 팩트폭격→1승3무 꼬집었다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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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 U-20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AFC에서 쓴소리를 적지 않게 들었다.
AFC는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일관성 부족이 향후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시리아전, 한국전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1승 2무로 힘겹게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8강전에서 이란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고 준결승에 올랐다.
AFC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보도를 통해 이러한 일본 대표팀의 경기력 부족을 조명했다.
AFC는 "일본은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사실상 진출을 당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경기 전반적으로 일관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준결승에서 만날 호주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경고했다.
다만 후나코시 유조 감독은 일본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준결승 호주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도, 팀도 아시아 챔피언을 목표로 변화하고 있다. 이 여정을 즐기고 싶다"라며 "호주를 분석한 결과, 처음에는 신체적 능력과 기술에 의존하는 팀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볼을 활용한 전술적 움직임이 상당히 뛰어난 팀이었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의 준결승 상대인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이라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보다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AFC도 호주 U-20 대표팀에 대해서는 최근 상승세를 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주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4강에 진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레버 모건 감독의 팀은 8강전에서 이라크를 3-2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감독은 "우리는 준결승에 올랐고, 이제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와 맞붙는다"라며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했던 호주의 무사 투레도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에 대해 좋은 예감이 든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중요한 건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강력한 전력을 갖춘 상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AFC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경기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상위 4개 팀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 호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그러나 AFC는 일본이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기력의 일관성을 높이고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도 이를 전달하며 "U-20 세대에선 아시안컵 우승도 2회밖에 없는 등 유독 고전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이 26일 호주를 누르고,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될지 U-20 아시안컵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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